올 해 한국나이로 37살 남자 입니다.
키 171 몸무게 70
미남형은 아니고 착하게는 생겼습니다.
잘생겼단 이야기는 잘 못듣지만 성품이 훌륭하단 이야기는 많이 듣습니다.
인서울 어중간한 4년제 대학 을 졸업했고, 늘 공부보단 다른경험을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대학 때 학점은 별로 안좋았어요.
중견기업 과 중소기업 의 중간정도 급 회사(그래도 이름대면 사람들이 다 알만한) 영업사원 부터 우여곡절을 거치며, 4년 전에 일 해왔던 분야에서의 경험 과 영업라인들을 유지하며 회사를 차려 10여명 의 직원들 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 두 명 으로 3년 정도 하다가 도약하는 계기가 된 계약건이 생겨 1년반 전 부터 가진돈에 자금도 좀 더 빌리고 직원도 많이 늘려서 현재는 빚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직까진 회사 수익금이 크지 않아 지출할거 다 지출하고 제 앞으로 떨어지는 수익이 한달에 800만원 정도 됩니다.(점점 늘어나곤 있습니다.) 참고로 법인 아니고 개인사업자 입니다.
500만원이 남을 때 도 있고 3,000만원 이 남을 때 도 있는데 500만원 이하로는 안떨어지는 것 같아요. 얼추 제가 한달에 3~500만원(직원관리에들어가는모든비용포함) 정도 쓰는 것 같고 한달에 동일한 금액 정도는 빚 갚는데 쓰는 것 같아요.
지금 5천만원 정도 빚 남아있고 현재 차도 그냥 회사 렌트카(그랜져) 타고 다닙니다.
지금 제 나이대의 주변인들을 보면 아직 결혼 안한, 혹은 못한 남자들은 대부분이 돈을 정말 조금 버는 남자, 신용불량자, 동네바보스타일, 사회부적응자. 얼출 이런 느낌의 남자들인데.. 사실 저도 가진돈이 없어요. 빚만 있으니까요.
우리 직원들은, 혹은 친구들을 만나면 다 제가 돈을 잘버는줄 알아요. 사실 어느순간부터 10만원 정도의 지출엔 무던해지기 시작했어요.. 직원 월급으로만 한달에 3천만원이 넘게 나가는데, 3천10만원 나갔다고 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었거든요.
근데 정말 가진돈은 없어요.. 월급날 월급주면 제 통장 잔고는 늘 2천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그게 끝이거든요. 아 그래도 빚은 조금씩 줄긴 하네요.
집도 없고.. 집 살 돈도 없고.. 차 조차도 있다고 해야 하나 없다고 해야 하나 애매하고...
그런데 결혼은 해야할 것 같고.. 부모님이 기다리시거든요.(만나는 여자 없음)
그런데 여자를 만날래도 아직 해야할 일 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여자를 찾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그런데 지금 제 나이에 이런 저의 경제적 환경까지 이해해줄 여자가 있을까요?
저는 가진 돈은 없지만 매달 버는 돈은 그래도 조금 되니까 결혼하면 아파트 월세로 들어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미래의 제 반려자되실 분이 싫어하실 수도 있고 그 이유로 결혼이 힘들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리고 얼마전 어떤 설문조사 결과를 봤는데 월 1천만원 버는 유튜버 보다 월 200만원 버는 공무원이 더 남편감으로 선호된다는 결과를 봤는데.. 가진 돈도 잘 없는 제가 안정적이지도 못한 금액으로 한달에 1천만원을 벌어도 그게 불안해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습니다.
사실 나이가 좀 있는만큼 이제 여자를 만나면 머지 않아 수익적인 부분, 자산보유현황 같은 내용도 이야기를 나누어야 결혼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을텐데 이 부분에서 저의 상황들은 많이 안좋은 상황일까요?
아니면 얼추 2년 정도만 지나면 빚 다 갚고 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받을 정도까지 자산보유는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때 까지 기다려보아야 할까요..? 그럼 마흔살을 두 달 앞둔 서른아홉되긴 하네요..
이제 결혼 할 여자를 만나고 싶고 그 전에 헤어질거면 그냥 안만나고 일 하고 싶습니다.
서른아홉살 안엔 결혼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지금부터 라도 연애를 해야 서른아홉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저의 이러한 상황이 같이 결혼을 앞둔 여성분에게도 이해가 될 수 있을까요? 결혼자금 모아놓은게 아마 여자가 저보다 많을텐데..
여자분 입장에서 제가 결혼할 여자를 찾는게 뻔뻔해 보이진 않을까 생각이 조금 듭니다.
뻔뻔해도 그냥 만나봐야겠다 노력해봐야지~ 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만.. 여러분들의 의견 먼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