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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이야기(유딩,초딩 있는 부부관계.19)

익명인가요 |2019.10.07 12:22
조회 7,952 |추천 0

1. 40대 초 부부입니다. 부부관계로 매번 싸우네요. 결혼후 주 3~4회는 평균 한 것 같습니다. 임신때도요. 물론 거의 남편이 원하고 싸우지 않기 위해서 저는 응한 편입니다.

 

ㅜㅜ 이제 아이가 둘(4세,6세)이에요. 같은 방에서 잡니다. 저는 아이들이 깰까 혹시나 아이들이 볼까 걱정입니다. 큰 딸(6세)은 조숙한 편이라... 남편은 평소에 기분이 좋으면 지나가다가고 제 가슴을 만지고 운전하다가도 저희 소중한 부분을 막 만지거나 손가락을 넣기도 합니다.ㅜ 저는 너무 너무 싫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 데리고 항상 여행을 가거나 다닙니다. 그러다보면 피곤해 졸릴때가 있고요. 그러면 전 휴게소에서 좀 다같이 자고 가자고 합니다. 그러면 싫다고 거기를 만져달라 합니다. 아이들이 있을때도요. 막 짜증내면 오히려 화를 냅니다. 아이들 잔다고 모른다고. 그러면서 저의 표정이 싫답니다.

 

결혼생활 9년차 이 문제로 한달에 한번은 오바고 두달에 한번은 싸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싸우고 저희는 일주일 이상 간 적이 없으니 ....전 싸우고 욕듣고 손가락질 당하고 혼나고 그러고 또 다음날 또 하고 있네요. 그러니 저는 이제 너무 싫습니다.

 

일하는 워킹맘이다 보니 살림하고 공부시키고 일하고 하느라 바쁜 편입니다. 그리고 워낙 잠이 많은 체질이고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에요. 중간에 정말 깨기가 싫어요. 남편은 자다가도 막 와서 만져요. 애들이 자고 있는데도요. 제가 짜증내면 그냥 이러고만 있을거다? 합니다. 그러고만 있은적 절대 없고요. 막 조물조물 만지다 바지 벗으려 합니다.n

애들이 자다가 깰수도 있고요. 저는 자다가 깨기 싫습니다. 제 잠을 깨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늦을 때 자다가도 막 두근두근 하면서 자요. 또 저를 깨우거나 만질까봐요. 자다가 남편이 깰까봐 애들 이불도 잘 안 덮어줘요. 깨면 또 안을 까봐요.

 

또한 시댁이 가까운 편이라 올 초까지는 한달회 1회이상? 갔었어요. 남편의 부부관계 요구는 시댁 친정 가리지 않습니다. 아파트도 아니라 진짜 방음도 1도 안 됩니다. 그러고 시댁 이불 펴고 자는데 두꺼운 요는 시어머니께서 세탁도 잘 할 수 없는 것이에요. 남편은 제가 정관수수을 하라고하라고 해도 아직까지 안 하고 있어. 밖으로 합니다. 그러면 뚝뚝 떨어지죠. 딱 잡고 깨끗하게 처리하라고 말도 하고 짜증도 내봤어요. 알았다 하는데 청소할때마다 정액 자국이 뚝뚝 있어요. 바닥에요. 우리집도 그런데 남의 집에서... 다하고 난뒤 휴지난 이런거 처리하기도 어렵고요. 제발 시댁친정에서는 하자고 하지말라고 집에서 하자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대화를 하기도 해요. 남편도 답답한가 봅니다. 그래서 전 우리 애들 다 자고 나서 다른 공간에서 주2회 하자 하면 주 3회라 하고...그러면 기본 주3회는 당연한거고 이렇다 저렇다 사정생겨 못하면 밀린거 하자 하고... 또 뭔가 제가 조건을 걸거나 할려면 또 더해야 합니다.

제발 하긴 할테니까 애들 앞에서 만지거나 쑤시거나 하지말라해도 절대 안지켜요. 그래서 화내면 또 화냈다고 욕하고 소리치고 합니다.

정관수술 하면 그나마 밖으로 안해도 되니 저만 잘 처리하면 위생을 괜찮을 듯 해서 하라고 해도 자꾸 미루네요. 그동안 막 애들 유튜브 틀어주고 하자고 끌고 들어가고...

저는 이 모든 것이 너무 싫은데...왜 이러고 살까요? 안살수는 없고 살려니 싸운채로 못 살겠어요.

 

얼마전 아침 6시에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5시에 깨우더라고요. 화났어요. 전 자야 하거든요. 그런데 막 또 입으로 하라고 합니다. 짜증내면서 하다가 좀 틸틸 거렸고. 정말 이런거 싫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막 화를 내더라고요. 전 잠이 와서 눈감고 들었어요. 화가나면 저보러 따라나오라 해서 몇시간이고 화를 내요. 잘못했다 하면 뭐가 잘못했냐 화내고. 잘못안했다 하면 또 화내고. 저는 그냥 그 싸움을 끝내고 싶은게 목적인데...왜냐하면 그렇게 말해봤자 소용없으니까요. 그랬더니 화가나서 모든걸 포기하라는 식으로 막 각서를 쓰더라고요. 그러고 일주일 냉전기간 가지다 화해했습니다. 애들이 너무 밝고 예쁜데 한부모 가정 같은 형태를 줄순 없어서요. 저도 잘 잊는 편이기도 하고요.

 

남편 입장도 부부관계를 원하는데 제가 너무 싫어하니 자존심 상하겠죠. 그래서 저도 최대한 들어줄려고 해요. 가끔 조건도 붙이지요. 애들 씻겨 달라. 뭘 하지 말아달라는 식으로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밤까지 가지고 가면 순한 양이에요. 그런데 일찍 하면 태도는 돌변합니다.

 

어제도 차에서 만져달라하는 말에 싫다해서 화가 났고요. 계속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남편은 저보라 표정이 문제래요. 욕도 안하는데 표정까지 관리하라니요. 그러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이 잘 놀아 일찍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싸우지 말자 등등 화목했죠.

 

그러다 설거지 하는 저에게 내일 출근해서 돈관리를 해서 말을 해달라 하는 겁니다. 무슨 돈관리??? 했습니다. 제 표정이 안 좋았나봐요. 저는 가끔 남편이 일년 계획을 짜라. 월에 얼마를 써라 등등 하지만 이부분은 다음 편에 말할게요. 어제는 갑자기 돈을 또 확인하는 날이 아니었고 실제로 월에 1회 월급날 제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니 보고?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돈관리를 해라? 하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기분도 나빴죠. 그랬더니 한 삼십분 이상 소리지르고...돈을 어디다 빼돌리냐? 그게 뭐가 힘드냐? 화를 냅니다. 4박 5일 긴 여행하고 저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고 열도 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애들도 있고 해서 싸움을 안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한번 화나면 그냥 멈추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 정리해서 OTP카드까지 넘겼습니다. 그랬더니 막 싫다고 하네요. 너가 관리하고 나한테 보고하라 했습니다. 한달 공과금 빼고 생활비 90 남편용돈 30 제 용돈 15라도 달리니 90안에서 쓰라네요. 90은 주말에 네식구 노는 비용 밥먹는 비용 다 포함입니다. 얼척없는 금액이라 지킨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럴때만 저래요. 그러고 실제로 놀러 다닐때는 무조건 다 사줘라. 다 사라. 다 먹자.입니다. 그러고 돈 계산 할때만 이러죠. 왜 많이 썼냐. 이래서 어쪄냐..

 

경제권 쥐고 있는 사람은 답답하죠. 뻔한 건데도요. 그래서 경제권 가져가라 몇 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런데 귀찮은 일이죠. 오늘 저 차 3대 보험 가입하는데도 1시간 넘게 걸리고ㅜㅜ 월마다 돈 계산 카드 이것저것 따지고 계산하는데 시간도 꽤 걸립니다.

 

그러다 싸움이 되었고..그냥 저는 맥주를 한캔 마시고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랬더니 술먹는다 고 난리네요.

 

그리고 오늘 남편은 회사 연차라 쉬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수목금토일 5일은 신나게 놀다 왔어요. 호캉스에 전국을 찍으며 놀았죠. 그런데 또 오늘 아이들을 하루종일 놀 수 있는 키즈까페에 데리고 가겠대요. 생활비는요? 하루 가서 밥먹고 놀고 하면 십만원 나갑니다.

 

그래서 싸우다 또 화가 나니 내일 다 **(시댁, 할머니댁)가자 합니다. 딸아이는 이제 좀 제맘을 헤아리려 하는 듯 합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안간다니 막 소리치면서 너는 절대로 간다하고 하지마라. 후회하지 마라 하면서 아이를 협박 합니다. 시댁 부분도 다음에 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얼마전 부부상담(1회 30만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상담사는 남편이 거의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고요. 그때는 부부관계 때문이 아니고 시댁문제가 컷었어요. 남편은 시어머니와 분리가 덜 되었다고 해요. 싸우기만 하면 짐싸서 아이들을 시댁에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저와 헤어져도 끄떡 없다고 생각하지요. 시어머니가 계시니까요. 시어머니는 저희 아이들을, 특히 아들을 끔찍하게 좋아하시고 사랑하세요. 아마 키우라해도 아들처럼 잘 키울 정도로요. 시어머니가 남편과 20살 차이로 젊으십니다. 남편은 싸울때마다 시어머니한테 가겠다고 해요. 이제 이쯤되면 분리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싸워도 우리집에 데리고 간다 안 합니다.

 

싸웠을 때 친구들을 만나 물어봤다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다들 아이들 있는 부부은 어찌 하나요?

저는 여자라 그런지 아이들 건강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데... 남편은 아이들이 부모가 하는거는 봐도 된다고 합니다......진짜 제정신?

남편은 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가 싶은데 이런말 하니 화가 나는 거겠죠. 보통 부부들은 어떻습니까?

 

남편은 장점도 있어요. 남편 표현대로 자주 짜는 저와 살고 있고요. 아이들과 엄청 과격하게 잘 놀아주고 잘 울리고 자기 방식대로 큰 사랑을 줍니다..^^권위적이면서 아이들에게 하고싶다는거 다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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