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ㅎㅎㅎㅎㅎ 살다살다 이렇게 욕 먹어 보긴 처음인데 정말 황당하네요 ㅎㅎㅎ
제가 무조건 엄마 성을 따르는 것으로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나요?
아빠 성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부성주의 원칙' 에서 '부부가 협의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구요 대한민국 법이.
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등 서양 나라들 여자가 결혼하면 남자 성으로 바꾸는 거, 아이들이 아빠 성 따르는 거 보편적인 거 압니다.
하지만 서양 나라에서는 아빠성을 따르는게 '원칙'이라고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부가 협의해서 결정하죠. 실제로 엄마 성 따르거나 엄마 아빠의 성 합치는 거 봤구요.
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등의 나라처럼 우리나라도 '부성주의 원칙' 폐지하고
'부부가 협의해서 결정'하자고 주장하는 겁니다.
대한민국, 아이들이 서로 성이 다르거나 아빠와 아이가 성이 다르면 재혼가정이라고 생각하겠죠. 편견 가질거구요. 그래서 저도 혼인신고 할 때 남편 성 따르기로 한거구요. 그런데 혼인신고 하면서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것도 아닌데 혼인신고 시에 결정해야 한다는 것과, 부성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라고 명시되어있는 우리나라 법에 대해서. 이런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가정의 형태는 다양화 될테니까요.
제 중국 친구는 8남매중에 막내인데 성이 엄마 성이에요ㅎㅎㅎ 친구 위에 언니 오빠들은 엄마 아빠 성 골고루 나누어 가졌구요. 중국은 40년 전에 부성주의가 폐지되었거든요. 중국 대도시에서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가 엄마 아빠 성 나누어 가지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제자매가 성이 달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죠 ㅎㅎㅎ실제 지난 해 상하이에서는 태어난 신생아중 약 10%가 엄마 성을 따랐습니다. 부성주의가 폐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법과 제도가 의식을 규정하니까요 ㅎㅎㅎ
호주제가 폐지될 때도 굉장히 반대가 강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이 많네요 ㅎㅎㅎㅎㅎ 특히 수준 낮은 댓글 쓰신 분들, 부끄러운 줄 아세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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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둘째아이에게는 제 성을 주고 싶어요ㅠㅠ
아직 아이는 없고 얼마 전 혼인 신고를 했는데 엄마 성을 따르겠냐고 묻는 조항이 있더라구요.
일단 남편 성으로 하겠다고 하긴 했는데.. 남편 성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제 성을 따르는 것을 '예외'로 규정하는 '부성주의원칙'이 저는 참 못마땅했어요 ㅠㅠ 부모가 협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영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여자인 영국 친구들은 결혼해서 남편 성으로 바꾸기도 하지만, 바꾸지 않는 친구들도 있고 첫째아이는 본인 성 둘째 아이에게는 남편 성을 주는 친구도 있거든요.
법적으로 아빠 성을 따르는 것이 원칙으로 규정되어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여성 인권이 낮은 나라에 국한되어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보수적이기도 하고.. 시댁에서도 싫어하시겠지만 ㅠㅠ
그래도 법적으로 '아빠 성을 따르는 것을 원칙'이라는 것이 저는 굉장히 부당하게 느껴지네요 ㅠ
아직은 편견이 많은 시대인만큼 사회적 분위기를 생각해서 제 아이들의 성을 모두 아빠 성으로 하더라도
법적으로 명시된 부성주의원칙만큼은 부부가 협의하에 결정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회도 바뀌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와 관련하여 청원글을 작성하였는데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l7xvUD
읽어보시고 괜찮으시면 동의 &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