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사는거 같지않다는게 이런말이구나
ㅠ
|2019.10.11 12:36
조회 31,692 |추천 52
23살, 회사 들어온지 6개월차
처음엔 보조스텝으로 들어온거를 메인 회계 하고있는거도 어이없는데 또 기술적인 부분으로 돌릴거라 그럽니다
제가 하고있는 자리는 새로운 사람을 뽑구요 물론 그사람 인수인계도 제몫,,
인수인계는 그렇다쳐도 전문성이 있어야 가능한걸 막무가내로 강제 발령 하는거에(실수라도 하면 100퍼 돈물어내라 할 사람)
쓸데없는거로 트집잡는건 다반사 등등 너무 많아서 다 못풀어적지만 나이 어리다고 의견 싹 다 무시하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장때문에 진짜 속이 곪고 자존심도 깎이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몇달이네요....
당장 때려치우고 나온다 한들 1년도 안된 경력이라 옮기는것도 두렵고.. 그 두려움에 참고 참아왔던건데...
앞으로 뭘하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벌써 세상이 무섭고 사회가 무섭네요 다 이런거겠죠.,,?
- 베플졸업예정자|2019.10.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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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국사회랑 비교가 될만한 다른 나라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국사회가 너무 심하게 잘못되었고, 기형적이기 때문에! 한국사회의 노동시간은 다른 나라들이랑 비교해봤을 때 압도적으로 길고, 쉬는 시간도 굉장히 부족하고, 이건 거의 사람을 갈아서 사회를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노동환경을 보면 대부분의 집단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들(학교 선배, 군대 선임, 직상 상사 등)이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게 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갈굼, 태움 등 정신적인 괴롭힘과, 온갖 갑질을 심하게 가한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괴롭힘들이 온갖 괴상하고, 기형적이고, 변태적인 방식으로 질이 더 나빠진다. 상사에 의한 괴롭힘 뿐만 아니라, 동기들끼리 편갈라서 서로를 견제하거나, 후임이어도 상사가 만만하게 보이면 함부로 괴롭힌다. 회사에서 업무가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고, 사람 때문에 도저히 못버텨서 회사를 그만두거나, 자살까지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문제점들이 굉장히 많고, 심각한데, 문제를 제기하면 원래 그런거다, 니가 노력해라, 남탓하지 마라 등 문제를 외면하거나 전혀 못느끼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적응자로 낙인 찍는 것이다. 한국인간들은 몸과, 마음과, 정신이 노예화가 단단히 되어 있고, 노예를 스스로 자처하며, 노예 족쇄를 없애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공격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라는 썩은 물 위에서 온갖 더럽고, 잘못된 것들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다 보니, 뭐가 옳고 그른 지 전혀 구분도 못하게 되고, 정신상태도 완전히 썩어빠지게 된 것이다. 한국인간들의 썩은 정신상태를 그나마 바로잡기 위해서는 한가지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정화가 아예 불가능한 썩어빠진 한국사회가 하루라도 빨리 완전히 망가지고, 붕괴되어야 한국인간들은 자기자신이 이때까지 얼마나 썩은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얼마나 많은 잘못들을 저질렀는지를 일말의 반성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이런 잘못된 한국사회에 살면서 억울하고, 힘들고, 속상한 일들을 참 많이도 겪었고,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30년의 인생을 완전히 박탈당했으며, 제발 죄가 많은 한국사회가 벌을 크게 받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다.
- 베플ㅕ|2019.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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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데 너무 스트레스심하고 이건 아닌것같다는 수준이면 1년안된것땜에 크게 걱정마시고 이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