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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 바람?

두서없이 쓰는글 양해 바랄게요.

 

솔직하게 환승이별? 바람? 두 개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2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였는데, 헤어짐은 허무하네요.

생일날 생일축하해!!하더니 일이있다고 하면서 다음날 몇일 잠수탄다고 하더니

일주일 뒤에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하네요.

 

그런데 알고보니 생일전날 새여친이 생겼더라구요.

새여친 생기기 2일전만해도 질투난다, 나는 그런꼴 못본다. 이랬었는데요.

 

얘기하다보니 생일전전날 마음이 생겼었다. 이러더라구요.

이게 가능한지 상식적으로 생각은 잘 안되지만요.

 

처음에는 장거리 연애였어요. 제가 직장때문에 타지생활을 했었는데,

집에 내려갔을 때 만나고, 그 다음주에 절 보러 올라와주고, 그러면서 사겼었는데,

사귀고 약 1년뒤쯤에는 이직할거라고, 위쪽으로 조금더 자주볼수 있다면서 신나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이직하면서 교대근무였었고, 그러면서 저랑 시간대가 조금씩 다르다보니 연락이 힘들었었지만,

타지생활에 교대근무 힘드니까, 그래도 더 자주볼수 있다고 좋아했었으니까. 이렇게 이해를 했었는데..

그쪽 회사가 힘들다고 한달전쯤 이직을 하더니, 회사의 전체 회식날 봤던 회사사람이랑 사귄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분은 몰랐었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두사람 동거한다고 하더라구요... 사귀기 2주 전만해도 제가 놀러갔었고, 제 짐이 버젓이 있는데, 동거라니.. 진짜 당황스럽더라구요.

올라와서 방구하구 자취하기때문에, 생필품 떨어지는거 같아서 진짜 많이 사주고, 배려해줬었는데.. 그게 너무 당연시 된건지....

 

헤어진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아버지 장례식까지 와주고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그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다 부질없는 가정이겠죠... 이미 헤어지고 새여친이 생겨서 잘 지내고 있는사람인데..

 

여친분은 뒤늦게 알게되어 용서하고 만나겠다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면 끼리끼리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 언젠간 저랬을꺼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잘 해줬던 것들도 생각나고, 너무 편안히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는지, 허전함과 답답함이 크네요.

그러면서 둘이 결혼까지 성공해서 평생 불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 다시 바람펴서 헤어졌으면 하는 마음 등등 여러 마음도 드네요.

다시 바람핀다고 해도 같이 동거하고, 같은 회사에, 서로 타지생활이다보니 안그럴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요.....

 

분명 이별도 여러 번 해봤지만, 연애다운 연애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답답함이 너무 크네요..

마무리는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요.

저렇게 헤어지는게 아직 환승이별인지, 바람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잊어야하는지, 마음을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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