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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상 좀 부리지 마세요.

진상부리지마 |2019.10.14 13:37
조회 10,437 |추천 17
음식점에서 진상부리지 말라는 글 보고 내가 일하면서 본 진상들애 대해 써봄. 참고로 쓰니는 시골 개인병원 원무과 근무 6년차 직원임.

1.빨리해달라는 사람들
오자마자 얼마나 걸리냐 바로해주면 안되냐고 하는 사람들이 드럽게 많음. 사연 없는 무덤 없다고 해달라는 이유도 가지각색인데 회시나 학교 가야 된다고 빨리 해달라는 사람 (참고로 진료 시작 시간은 8시 30분부터 임. 근데 이런 사람들은 꼭 9시 다 돼서 오거나 넘어서 옴), 차 시간 20분전에 와서 빨리 안되냐는 사람들, 영양제 맞고 가야 된다고 빨리 주사 꽂아달라는 사람.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자기들 사정이지 내 사정인가 싶음. 절대 안 해줌. 무조건 기다리세요 만 로봇같이 말함.

2.원장 안봐도 된다는 사람들 (자칭 의사)
매달 가져가는 약만 가져가면 된다고 원무과 보고 처방전 뽑아달라는 사람들, 영양주사만 맞고 가면 된다고 얼른 주사 꽂아달라는 사람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최고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임.

3.입원실로 다이렉트
입원하기 전에 원장님 보고 진료받고 입원실 잡고 검사하고 올라가는 게 순서인데 이 순서 무시하고 환자는 병실에 올려보내고 보호자만 내려옴. 원장님 보고 직접 올라가서 보라는 건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4.자보,산재 진상들 - 입원
자보, 산재는 웬만한 건 거의 다 보험에서 해주는데 예를 들어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제 처방, 소화불량으로 인한 소화제 처방, 변비약 처방 , 병실 사용료, 당뇨 검사, 영양주사 값, 전기장판 비용 등등 이런 것들은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이 있음. 그래서 이런 게 있을 경우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먼저 설명하고 알았다 그러면 해줌. 근데 이때 설명해준 걸 어디서 개가 짖는다고 생각했는지 퇴원할 때 돼서 수납하라 그러면 보험에서 해주는 거 아니냐 왜 나보고 내라 그러냐 돈 내는 거였으면 안 했다 등등 이딴 말 지껄이면서 안 내려고 진상 부리는 것들이 있음. 이런 것들 때문에 원장님이 녹음되는 시시티브이 알아봤었는데 도청으로 들어간다고 안된다 함.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음.

5.점심시간에 와서 진료 안되냐는 사람들
점신시간엔 응급이 아닌이상 진료가없음. 이 당연한걸 모르는건지 알고도 일단 해달라는건지 모르겠는데 점심기간에 와서 얼른 처방전만 빼달라 주사만 맞고가면 되니까 얼른 주사만 놔달라 (원장님 없는데 되겠음?) 함.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추천수17
반대수32
베플ㅐㅐ|2019.10.16 08:52
나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지만 ... 원무과 직원들 정말 불친절함 . 무조건 기다리세요 라니 .. 이래저래하고 몇번째 순서이니 어느정도 기다리세요 .. 이말이 힘듦? 안된다고만 하지말고 이래저래 하니 안된다고 설명을 좀 하세요 . 비보험같은건 서면으로 서명받아놓으면 되잖아요 우리병원 설문조사지 보면 다른직원들은 친절한데 원무과 직원 불친절하다는 말만 겁나많음
베플ㅇㅇ|2019.10.16 08:47
병원가면 요즘 직원들 말이나 행동이나 어르신들 무사하고 불친절한데 왜 그런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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