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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배려 안 해주는 가족들

ㅇㅇ |2019.10.21 19:32
조회 593 |추천 3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다음달에 있을 수능을 치기 위해 공부중인 수험생인데요
개인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작년부터 수능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한달 전 다리를 다쳤고, 수술을 했습니다(제대로 걷지도 못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아직 목발 짚고 다니구요...
그래서 매일 독서실가서 하던 공부를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하게 됐습니다

수능이 코앞인만큼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를 하는데요
문제는 저녁에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면 시끄러워져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참고로 이어폰을 껴도 소리가 다 들립니다)

근데 가족들도 자유가 있으니까...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티비 소리랑 목소리만 조금 낮춰달라고, 딱 한 달만 배려를 해달라고 조심히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빠는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티비도 편하게 못 보냐", 엄마는 "그럼 집에서 말도 하지 말란 거냐" 이러네요
그나마 동생은 알아서 제 눈치보고 조용히 있습니다

저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부탁했습니다
내가 지금 집에서밖에 공부할 수 없는 상황이고 엄마아빠도 알겠지만 엄청 중요한 시험이다, 정말 미안한데 딱 한 달만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니 이젠 가족 전부가 니한테 맞춰줘야되냐 그러네요

부모님께서 화를 내며 말씀하셨고 저는 순간 울컥해서 내가 시험 망쳐도 괜찮냐라고 하니 그건 니 잘못되는 거지 이럽니다

수능이 한 달도 안 남아서 휴대폰을 거의 안 쓰다시피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폰을 하고 있던 중에 조언을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봐요

배려를 부탁하는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추천수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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