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하루셨나요?
저는 오늘도 야근 후 퇴근하고도 운동할 계획을 세웠다가,
방에 도착해선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잠깐 자고 일어났어요 ㅋㅋ
요 며칠 그래도 열심히 운동을 해왔던지라
계획했던걸 했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보다는
그래.. 여유를 갖고 쉬면서 가자 인생에서 오늘은 또 지금 뿐인데
스스로를 너무 엄격한 틀 안에서만 몰아붙이지말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은 드셨나요?
오늘 요리는 사실 대표적인 안주 메뉴지만,
바게트와 곁들여 먹기 때문에 식사 대신 드셔도 든든해요
와인 류와도 잘 어울리고, 샹그리아와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 감바스 알 아히요 입니다 :)
인스타에는 풀 영상이 올라가 있어요
yvonne_hwang930 소통해요 :)
유튜브에도 동일한 영상이 올라가 있어요 ㅋㅋ
https://www.youtube.com/channel/UC8VXiSbRatJTT7LPyl5HQ8w
스페인 사람들은 해산물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지중해의 축복받은 기후 아래 영토의 대부분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속에서 그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방법을 체득하며 시간을 살아낸 듯 하다
그 세계의 저장고라고 불릴만 한 올리브 및 올리브유 생산량만 봐도
얼마나 축복받은 땅인지 알 수 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Gambas(새우)를 Ajillo(마늘 소스)에 조리한 요리다
아마 이 경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스페인은 상상하기도 어려울만큼 긴 시간 동안 아랍의 지배를 받았기에
그 언어의 기원이나 단어에서 아랍의 흔적을 아직까지도 많이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단어의 어미에 ' Al ' 같은 접미사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아히요 소스는 그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ㅋㅋ
소리만 들었을 때 그런 류의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들만큼 그런 단어들이 많다
외에도 영어에서는 'ㅎ' 소리로 'H'가 쓰이기에
Ahillo 라고 표기하기 쉽지만, 서문어 문화권에서 'ㅎ' 소리는 'J'로 표기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런 생소하고 다르다는 차이는 때로는 장벽으로 작용하지만
그 신비로운 설렘과 호기심에 경계심을 허물어버려 문화권에 자연스레 동화되는 때가 생기는 것 같다
[재료]
1. 새우 (먹고싶은만큼 준비해줍니다 ㅋㅋ)
2. 마늘 10쪽 (편마늘로 썰어줍니다)
3. 양송이버섯 (먹고싶은만큼! 저는 5개 정도 사용했어요)
4. 토마토 (먹고싶은만큼! 없어도 괜찮아요 저는 식감도 색감도 토마토를 좋아해서 넣었어요)
4. 올리브오일 1공기 (보통 시중에서 파는 올리브유의 1/3 ~ 1/2까지 사용됩니다)
5. 페페론치노 (없어도 괜찮아요! 저도 실고추로 대체했습니다... ☞☜)
6. 바게트 (마늘 바게트 만드는 과정도 추후 올릴게요
)
7. 소금 후추 약간
1. 저번 빠에야 때처럼 새우는 칼 안쪽에서 끝쪽으로 배를 그어준다는 느낌으로 칼집을 내주고
양쪽으로 껍질을 벗겨내면 제거하기 편해요. 손질한 새우에 소금 추후로 약간 밑간을 해줍니다
마늘은 편마늘로 썰어주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2. 냄비에 올리브오일 1공기를 부어줍니다
3. 올리브오일에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면 편마늘로 썬 마늘을 넣어줍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10쪽 정도 넣었는데, 더 넣어도 덜 넣어도 괜찮아요
여기에 페퍼론치노를 넣고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실고추로 넣었습니다)
기포가 더 많이 올라올때까지 잠시 끓여줍니다
4. 새우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끓여주세요
5. 토마토는 맨 마지막에 불을 끄기 5분 정도 전에 넣어줍니다
늘 재료는 익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료부터 넣어주고,
야채 및 열에 무르기 쉬운 재료는 거의 마지막에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재료를 익혀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에 넣어주면 토마토의 색감 덕분에 음식도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식감도 아삭하니 맛있어요 :)
6. 조금 더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
하루하루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너무 힘들고 못참을 것 같은 일들이 많지만
지나고 또 하루를 정리하고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그렇게 마음 쓸 일들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라구요
수고했어요
잘자요
내일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