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심한 친구 거리두려했더니
ㅇㅇ
|2019.10.23 13:38
조회 10,046 |추천 30
섭섭하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다 장문의 톡을 보내오네요.
그간 고충 솔직하게 다 말하면 상처받을거 뻔하고 해서 연락두절하는 식으로 거리두려 했는데
이러저러해서 그랬다고 다 설명 해줘야 할까요..
제가 말을 예쁘게 하는편이 아니라 굉장히 상처 받을거 같은데..
앞으로 안볼사이면 그래도 상관없고, 솔직히 이 관계에 너무 지칠만큼 지쳐서 안봐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크지만
지나온 시간들은 고맙고 소중했던 친구고, 악의 가지고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에 솔직하게 말하기가 꺼려져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속내를 솔직하게 다 말한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
가정문제는 남편과 둘이서 해결해라 나는 이제 더는 듣기 힘들다.
나는 미혼이라 너의 시댁친정 아이문제 등등 공감안되고 너무 반복돼서 이제는 듣기만해도 기빨린다.
그리고 남편분 나이차 많고 연세가 있어 그러신가 이해하고 싶어도, 내 남친 만난적도 없으면서 돈 관련 포함 이런저런 훈계하는거 솔직히 불쾌하다.
더 마음 상한건 그걸 전혀 중재할 생각도 없어보이던 너의 태도다.
그리고 너희 집도 너무 먼데다가 너는 단 한번도 내쪽으로 와준적 없고 그나마도 방문하면 집청소도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내가 손님이 맞는건가 참 난감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난 이제 너의 가정문제는 관심도 없고 일절 관여 않고 싶다.
2.우선은 적당히 좋게 둘러대고(일이많고 정신없다) 계속 거리 둔다. 서로에게 여유가 생기고 괜찮아지는 시기가 오길 기다린다.
기혼 입장이신 분들의 의견 듣고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베플ㅇㅇ|2019.10.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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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런 친구 곁에뒀었는데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서운하다 니가 어떻게나한테 이럴수있냐고 서운해하고 한동안 안그러다가 또 슬쩍 시작하고 다시 진지하게 얘기하니 알겠다 줄이겠다하는데 또 그 친구가 저한테 10번 하소연할때제가 1번했으면 이젠 자꾸저한테 너도해라 너도했었지않냐 너도 니속얘기나한테 털어놓으라 강요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할 명분이 생기니까요 그렇게 친해지고 멀어지고 다시 연락하고 이런걸 15년정도 반복하다가 정말 너무 지쳐서 그냥 연락끊어버렸어요 내가뭘잘못한건지 서운한게있음 얘기해줘 라는데 15년동안 주기적스로 얘기했는데.. 모르더라구요 설명해봐야 친구끼리 그럴수도있지 친구니까 얘기하는거지 너는 나한테 하소연한적없냐 나도 니 징징거림 들어준적많다등등 그냥 안보고 살아도 행복할것같아서 비겁하다싶겠지만 그냥 잠수타고 연락씹고 무시해버렸어요 도망친거죠 이 친구한테서. 지금 2년됐는데 너무 편합니다 가끔 생각나긴하는데 몇시간씩 한얘기또하면서 징징거리던거 생각하면 지금이 너무 좋아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