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느 카페에서 겪었던 일인데 객관적인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캣홀릭 |2019.10.26 01:05
조회 405 |추천 3

저는 한 카페를 애용하던 소비자입니다.

얼마전에 그곳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잘못한건지 카페측이 잘못한건지 객관적인 평가를 듣고 싶어서 올리게 됐습니다.

당사자인 제가 쓴 글이다 보니 제 의사가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있었던 사실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그 카페에 갔을때 저는 진열대에 있던 유리병에 든 사과주스를 구매했습니다.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남아있는 한 자리에 앉게 됐는데, 그 자리는 원탁의 다소 협소한 1인 자리였습니다.

카운터에서 사과주스와 얼음컵을 받아서 자리로 돌아와 얼음컵에 사과주스를 따르고 빨대를 꽂으려고 빨대 포장지를 벗겨내는 순간 그 반동에 의해 컵이 제 손에 맞아서 쓰러졌고 음료는 전부 테이블과 테이블 위에 있는 제 노트북과 제가 앉아있던 소파와 맞은 편 의자와 바닥에 흩뿌려졌습니다.

제 자리가 1층 카운터 바로 앞이었고 컵이 떨어지는 소리가 꽤 컸기 때문에 카운터에 있던 직원들도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컵이 깨지지는 않았지만 그 떨어지는 소리 사이로 카운터쪽에서 작은 한숨소리가 들렸습니다. 

 

어쨌든 저는 일단 빨리 음료를 닦아야 된다는 생각에 카운터를 지나서 있는 매장 휴지를 가지러 갔습니다.

저는 제 노트북을 닦기 전에 일단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에 튄 음료부터 닦았고, 생각보다 휴지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 자리와 카운터 앞을 왔다갔다 하며 수차례휴지를 가지러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하는 동안 카운터에 있던 2~3명의 직원들은 저를 보고있었고 그에 대해서 아무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테이블과 소파와 의자를 다 닦고난 후, 바닥을 청소하려고 보니 휴지가 너무 많이 낭비될 것 같아 카운터에 얘기를 하려고 갔습니다. 매니저로 보이는 나이가 조금 드신 직원분께 "죄송하지만 음료가 바닥에 쏟아졌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니, 그 상황을 보고 계셨던 그 분은 그제서야 "네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난 후, 저는 제 노트북을 마지막으로 닦고 매장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음료가 들어있는 컵을 떨어트린 잘못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음료를 일부러 쏟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벌어진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혼자 상황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매장 매니저와 직원분들은 한숨을 쉬며 제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무슨 TV를 시청하듯 보고만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제가 겪었던 일이 정상인가요?

제가 실수로 음료를 떨어트린게 그렇게 한숨쉬며 방관할 만큼 잘못된 일이었는지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궁금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