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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국민1 |2019.10.26 10:14
조회 34 |추천 0

저는 시골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같이 시골에서 살 남자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농사를 지을 줄 알고 공사판에서 일주일에 2번 일을 하면서 생활을 했다는 말을 듣고 생활력이 강하겠다는 생각에  이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후 그 남자와  그 쪽의 가정환경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혼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썼기에 지금도 누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다행이다.', '감사하다'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정환경이었습니다.  저희가 시골에서 살고 꽃, 나무 가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가정집보다 많은 평수에 꽃과 나무를 가꿨습니다.  친척분들이 시골에 내려 오시면 종종 들리십니다. 친정어머님 집안분들이  좋은 직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명문대 출신,  의사, 변호사, 행정고시, 박사 , 파일럿,교수 , 국회의원 하셨던 분도 계십니다. 그 누구도 잘난척하거나 누군가를 무신하적이 없으십니다.

용달차를 몰고 다니신 교수할아버지께서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저를 보면 책  속에는 모든게 다 들어 있으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빠를 따라다니다 보니 초등학교때 전학을 6번정도 다녔습니다. 가자마자 중간고사를 본적도 있고  진도범위때문에 제대로 못 배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전학을 6번 다녔던 이삿짐 한부분에 딸렸던 것은 닭장, 개, 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언니가 신장이 좋지 않아 하늘나라로 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저희 친정오빠는 부모님한테 혼나본적 없이 컸던거 같습니다.

남편은  간부생이었습니다.  간부생 모임에서 어떤 부인이 남편이 챙피했던 말을 했을 때 저는 놀랬습니다.  또 다른 모임이 갔을 때  이런 저런 것을 따진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이혼소송과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때 지금 상황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의 공권력을 봤을 때도 좋은 머리를 왜 약한 사람 괴롭힘에 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국회의원직을 하셨던 삼촌께서 시골집에서 놀려 오셨다가 친정어머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을 보고 그냥 가셨다면서  친정어머님께서 마음에 걸려 하셨습니다.

 

결혼으로 이해 겪었던 상황을 보면서 아이 정서에 악영향이 있을까봐 저는 이혼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었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30살까지는 딸이 원하는 것을 해 주고 싶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맘껏 해봐야 나중에 후회도 없을테니까요  저와 저희 친정오빠는  삶에 있어 강요가 아닌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저희 친정어머님은 주셨습니다. 저도 제 딸에게 그렇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이한테 강요하지 않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그림을 그리고  말로 설명하는 것을 많이 했고 만들기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요를 하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아이 아빠는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책을 못 읽은 딸에게 스트레스를 줬고  아이 앞에서 술 먹는것을 습관처럼 보였습니다. 아이가 아빠 만나는 것을 점점  싫어해졌고  아이 아빠에게 말을 했지만 그들은 제가 자기들 돈이나 뺏으려 하는 쪽으로 몰고 가더군요.

 

아이 아빠의 이런 모습으로 딸이 남자에 대해 나쁘게 인식될까봐 걱정했는데  친정오빠, 남조카가

딸에게 너무 잘합니다. 그래서인지 딸은  결혼이란것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나이 43살이고 8살된 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는 가난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을 하고 이혼이란 것을 겪으면서  세상에 알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있음과 없음의 차이   배움과 못배움의 차이

저는 이런 것을 결혼전에는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아이 아빠가 전에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사업하는 제가  공무원을 이길수는 없다는 말  공무원은 갑이고 사업하는 저는 을이다고 하더군요.

이혼과정에서 공무원들의 공권력에 의해 몇 년을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희 친적분들이 겸손, 검소하게 사신분들이라는 것을 아이 아빠로 인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배우고 못 배움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식보다 더 우대한 것은 지혜라는 것을 깨달았고 지혜는 가정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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