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다 읽어봤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이 저도 걱정해주고 태어날 아기도 걱정해주시네요
입에 담기도 싫지만 아기를 지우라는 말이 많은데
초음파 사진을 보면 그게 너무 어려워요
태어날아기가 무슨죄냐 하시니 제가 이기적인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변호사를 찾아가기전에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분이 있다면 얘기를 듣고싶었어요
혼란스럽네요 아기를 제가 끌어안고 가는게
옳은 판단이 아니었다니.. 저는 지키는게 맞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떤분이 댓글에 앞으로의 남자도 엿된거라고
어딘가에서 지 애가 크고있는데다가 양육비까지 줘야는데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냐고
이 말이 맞는거같아요 남친부모님과 남친에게
난 이러이러해서 최악의 상황을 생각중이다 문자 남겼더니
저랑 친정부모님한테 풀자고 전화오고 난리났네요
안받고 쌩까고 다 무시하고있습니다
마음 굳게 먹고 현명한 선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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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지마시고 꼭 댓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바른 판단을 하는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어요
30대 중반이고 늦게 인연을 만나 결혼 날짜까지 잡힌 상태에서
혼전임신을하여 날짜를 한참이나 앞당겼습니다
12월 결혼 예정이에요
근데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아이는 혼자 키울 예정이에요
남친쪽 그렇게 잘나지도 않은 집안인데
우리보단 잘 산다는 이유로 은연중에 늘
우리집을 무시하는듯 했어요
처갓댁에 있건 없건 새벽 12시 이후건 아침이건
시도때도 없는 시어머니 연락은 기본이고
남친은 우리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도
그 날 기분이 안좋다는 이유로 나오지않았습니다
저희 집 와서 저랑 싸운 날은 말리시는
친정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같이 소리지르기 일쑤였어요
이런 성격적인 부분과 시어머니 과도한 연락 문제
시댁에 말씀 드렸더니
본인 아들은 원래 그런 성격이다
니네 집에서 이해해야한다
내가 낳은 내 아들 내 남자다
내 맘대로 처갓댁에 있건 새벽이건 전화하는게 무슨 상관이냐
‘내 남자다’ 라는 말이 가장 충격적이었네요
남자들 접대며 업소 가는것 또한
여자인 제가 이해해야된다 하는것까진 그냥 넘겼는데
전형적인 네이트 판에서나 보던 시어머니네요
제가 사람을 한참 잘못봐도 잘못본거죠
누굴 탓하겠어요..
그래서 파혼하려합니다
저같은 분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파혼의 귀책사유가 남자에게 있으면
위자료 받을 수 있다는데
최대로 다 받고싶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양육비도 당연하구요
저희집을 무시한 카톡 내용이나
업소 내역 캡쳐본 증거가 될까요?
증거가 될 수 있을만한 다른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참고로 아직 혼인신고 전이에요
혼수 가전이나 가구는 신혼집에 다 들여논 상태구요
4천만원 정도 들었어요
많이 두려운건 사실이에요
아기가 가장 걱정되고요
제가 잘 키울 수 있을지 생각도 해봤는데
저런 아빠와 시댁식구들 밑에서 키우는거보단
저랑 친정 식구가 키우는게 더 낫다 판단했어요
제 선택이 옳은게 맞는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철 없이 구는것인지..
미혼모 지원같은건 괜찮은지..
아기에게 진정 어떤게 좋은 방향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기는 21주에요
유도 분만으로 보내야 한다는데
다 큰 생명.. 전 못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