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칠순 잔치에 일 있어서 못가는 며느리.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요?
김땡땡
|2019.10.30 05:15
조회 174,035 |추천 777
결혼한지 1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제 일은 특성상 주말에 근무가 많고 들쑥날쑥하게 합니다
이번주에 시댁식구들과 함께 시아버지 칠순 기념 해외여행을 다같이 갑니다
그래서 토요일 근무를 미리 말해서 뺐습니다
그리고 진짜 생일 날인 다다음주에 칠순 잔치가 있는데 이때 친척분들 다 오십니다
첨에 남편이 날짜 토요일 일요일중 언제가 좋냐고 하길래 저는 당연히 주말근무 없는 날인줄 알고.토요일이 낫다고 했고 토요일을 잔칫날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토요일 근무가 잡혔습니다
대타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됐습니다
이걸로 엄청 싸웠습니다
나한테 맞춰서 요일 정했는데 안오면 어쩌냐 미리 가서 준비할 것도 많다 형님네는 일부러 일 다 뺐다(공무원인데 주말 근무를 자주함)
결혼하고 첫생신인데 며느리가 이러냐
참로로 울 엄마 첫생신은 남편이 까먹어서 전화통화만 하고 그냥 넘어갔구요
아버지 생신도 직접 찾아간거도 아니고 (친정 대구임 우리는 서울) 전화하고 용돈 드리고 끝.
하도 뭐라하길래 제가 회사에 시간 조정해달라고 하니 이미 다 정해진거라 바꿀 수 없고 전날인 금요일에 조기퇴근 시켜주겠다고 합니다
남편한테 이를 전했더니 제 회사 대표한테 전화해서 빼달라고 했더군요 (안면식은 있는 사이) 근데 못 뺐음
그래서 결론은 남편 얘기가 그럼 그 전날(금요일)가서 내 편이 되줄테니까 상황 설명하고 다음날 아침 생일상 차려주랍니다
시댁은 평택이구요 그날 제 근무지는 외근이라 경북 고령을 가야합니다 제가 사는데는 서울이고요
제 생각은 남편이 평소에도 그렇고 항상 자기 부모를 저보다 엄청 생각하고 저한테 배려는 없는것 같습니다
칠순 잔치 못가서 안타깝지만 쨋든 우리 돈 들여서 해외여행도 하는데..... 제가 안가고 싶어서 안가는 거도 아니고 일땜에 못가는 건데 일하는 날 아침 생일상까지 차려라니 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한다는 남편에게 정말 화가 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전날 가서 외식하고 돌아오는 것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잘 못 인가요?
- 베플ㅋㅋ|2019.10.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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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하면서 얼마나 못나면 저런 대접을 ... 해외여행하면서 잔치까지. 시부모는 왕이고 님부모는 거지? 같은 여자로 내가 화가나네. 그렇게 살지마라 좀. 여자가 죄인이냐?
- 베플ㅇㅇㅇ|2019.10.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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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칠순기념 해외여행하고 또 칠순잔치하고...
- 베플ㅇㅇ|2019.10.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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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회사에서 여자안뽑지 .시댁행사에 못간다고 회사 대표에게 전화하다니 ㅋㅋㅋㅋㅋ조정가능했으면 남편이 대표한테까지 전화안해도 됬겠지 참나 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웃음만나온다 ㅋㅋ회사사람들 뭐 저런집이 다있냐하겠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