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애엄마인 친구가 약속을 계속 취소합니다
ㅇㅇ
|2019.11.04 01:22
조회 27,852 |추천 9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어제 새벽에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 보고
아.. 이 사람은 나와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구나
생각해서 쓴 글이었는데...
마음써주신 댓글들은 감사합니다.
노처녀 악플은 쌩뚱맞아서 그런지 웃기네요
뭐 노처녀라면 노처녀겠네요ㅋㅋ
어제 새벽에 써서 계산을 잘못 했는데
12월이면 돌이라서.. 그때나 연락하려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댓글에 돌 얘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어릴 때 만나서 한때는 소중한 인연이었기에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기 키우다보면 바빠서 그럴 거예요...
그런 답을 듣고 싶은 답정너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애만 하면 주위에 소홀해지고
이별하면 다시 연락해오고 그럴 때부터
좋은 인연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 같았네요.
어디 가서 물렀다는 이야기 안듣고 사는데
오랜 인연이라 그랬나봅니다.
가족들과 주위에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더 챙기면서 살게요! 다들 행복하시길!
본)
방탈 죄송해요.
저는 미혼이고, 경험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써봅니다.
아는 언니가 아이를 낳은 후 약속을 계속 취소합니다.
예전에도 종종 이랬는데 요즘은 사유도 이야기없이 못만날 거 같다고 약속 다시 잡자고, 연락 준대놓고 연락을 안해서 저도 서운한 마음에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 언니는 약속을 잡으면 보통 한달 정도 후의 약속을 잡아요.
그러니까 8월에 취소한 약속을 다시 잡으면 9월,
9월 약속을 다시 잡으면 10월.. 이렇게 되는데..
저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조리원 동기(?)분들과의 모임이
인스타에 올라오는 걸 보고는 저도 서운한 마음을 안 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더라고요.
아무리 미혼이어도 주위에 아이엄마가 이 언니만 있는 건 아니니, 아이 낳으면 정신없다는 것쯤은 익히 알고 있어요. 아이는 9개월 정도 됐고요.
준비하는 게 있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서
월급이 예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인 상황임에도 아이 낳은 후에 선물도 해줬고, 생일선물도 챙겨주고 했는데,
제 생일에는 카톡 하나 없고...
아이를 보러가기로 한 약속도 계속 취소만 하니 제가 뭔가 잘못해서 이러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학부 때 만난 인연이라 소중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도 언니 집은 서울이고 저희 집은 경기도라
제가 언니를 만나러 가는 게 당연시되어
저는 이 언니에게 그렇게 만만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인간관계가 멀어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 베플ㅇㅇ|2019.11.0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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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면... 애 엄마라서가 아니라 그냥 약속 잘 취소하는 사람이거나... 님을 만만히 생각하는 거예요..... 아예 못만날 것 같으면 약속 안잡아요..... (참고로 애 키우는 여자)
- 베플ㅇㅇ|2019.1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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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그 정도의 인간인 거예요 또 저러다 지 아쉬울 때 연락옴 이 기회에 끊어내세요 쓰니 결혼하게 되면 계좌 보내서 축의금이나 돌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