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48255990 글쓴이 남편 입니다.
현재 와이프와는 오해를 잘 풀었고 자초지종을 설명 드리고자 몇 자 적어 봅니다.
글에 나왔던 여사친과는 고등학교 동창 입니다.
햇수로 12년 정도 알고 지냈고 저에게 그 친구는 동창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고3 시절 그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으나 거절 하였고 졸업 후 군 입대 당시 그 친구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 여럿이 훈련소에 와줬습니다.
자대 배치 후 그 친구가 개인적으로 면회를 왔었지만 그 날 부대 비상이 걸려 면회가 전면 취소 되어 보지 못하였고 휴가 나와서도 그 친구를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대 후 그 친구가 또 한번 고백을 했지만 마찬가지로 거절 하였고 그땐 너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후로 다른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그 친구의 도를 넘는 카톡과 전화 때문에 차단 했습니다.
차단을 해놓으니 카톡을 새로 만들어 연락을 해왔고 그마저도 차단하니 본인 주변인들의 휴대폰을 빌려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하더군요.
직업상 번호를 바꾸기가 어려워 결국엔 차단을 풀고 제가 무시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와이프가 쓴 글에서 보셨듯이 비슷한 맥락으로 카톡을 해왔지만 저는 늘 무시 해왔고 그 어떠한 비도덕적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최근 와이프가 쓴 글을 제 주변 친구들이 보았는지 이거 너 아니냐며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스물 아홉살에 자동차 튜닝샵을 운영 중인 남편 그리고 곧 출산 앞둔 스물 네살 와이프라는 프로필을 보고 연락이 온 듯 합니다.
인터넷의 힘이 크다는 걸 느꼈고 제가 부끄러운건 저희 와이프를 남편 잘못 만나 바보 취급 받게 했다는 것이 가장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 친구와는 인연을 끊은 상태이며 같은 동창들 마저도 그 친구와 등을 돌린 상태 입니다.
와이프 그리고 그 친구와 함께 삼자대면을 하였고 한번만 더 연락하면 그땐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고 했습니다.
저의 못난 점 지적 해주신 분들 달게 받겠습니다.
앞으로 와이프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