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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이혼이 맞는 선택일지

ㅇㅇ |2019.11.14 15:30
조회 46,056 |추천 13

27개월 아이가 있고 임산부예요
모바일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여러 일이 있었지만 각설하고 시댁과 교류 없이 산 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친정에 아버지만 계신데 남편도 제가 교류를 끊던 순간부터 얼굴 한 번 안뵙고 최근 반년간 전화 3번 정도가 다 입니다.

홀어머니인 시어머니와 좋게 지내려 노력했는데 흔히 말하는 남의 집 가장을 제가 뺐어온 격이었어요.

남편은 제가 이상하다, 유난스럽다, 자기 엄마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시어머니 편을 들었고 이번 년 초에 시댁관련 문제로 경찰까지 대동하며 일이 커진 폭력으로 이혼하자,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한달이 넘게 반성하고 손편지를 써줬는데 그 동안 자기가 잘못 살았다며 절 위해 살 수 있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구구절절 쓰긴 했지만 결론은 다시 잘 살아보자, 시댁 얘기 또 꺼내지 않겠다, 였어요

그러다 몇달 뒤 둘째가 들어섰고 출산이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 자기가 한 말들을 후회한답니다. 시댁 식구들한테 가족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이사 온 집에 초대도 못한다며 당당하지 못하다고. 자기 입으로 자기 엄마(시엄마)를 안보고 살아도 된다고 한 것 자체가 자괴감이 들고 삶이 괴롭고 행복하지 않다네요. 첫째를 무척 예뻐하고 곧 나올 둘째도 있지만 매일 못보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이혼하고 싶다고. 이렇게 사는 건 행복이 아니며, 저랑 사는 내내 시댁 문제로 서로가 힘들거라며 이혼하잡니다.


남의 집 가장과 이혼하는 게 맞는걸까요

+) 어떤 분 댓글처럼 과거 싸움들은 둘째치고 지금 상황과 남편의 심리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글 쓴다고 해서 결정을 내려달란 취지는 아니었구요. 많은 댓글에 왜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으려고 하냐고 하시는데 남편은 첫째와 시간 맞춰 정기적으로 방문합니다. 그거에 대해서 일절 불만 없고 다만 첫째는 딸이고 둘째는 아들인데..
연 끊고 아무말도 안하다가 출산 다와가니 시엄마가 절 보고싶다, 기다린다고 했다네요. 그거 또한 무슨 심리인지. 전 제 친정 아빠도 사느라 아가씨때부터 바빠서 두세달에 한번 뵙고 살았는데요.
결혼 초엔 일주일에 3,4번씩 무조건 격일로 시엄마 만났었어요. 남편이 원해서 그렇게 했고 잘지내려 노력했는데 돌아오는 건 무시와 잔심부름들, 자기 아들이 더 잘났다,인기 정말 많았다, 자랑 뿐이었고 결혼할 때 받은 게 양가에 한푼도 없었는데 매주 드라이브며 밥 사는거며 소소하게 본인 필요한 거 사다달라고 애 임신중이며 키우는 중에 저한테 (아들한텐 이거 사달라 연락안함) 사진 캡쳐해서 보냈었어요. 남편한테 직접 하시라 돌려말했는데 바깥일 하느라 바쁘니 너가 좀 해달라고 또 도돌이표였구요. 남편도 그깟 이삼만원, 끽해야 십만원 안하는 거 해주면 어떠냐 하는데 외벌이었고 일반적인 벌이입니다.

추천수13
반대수100
베플ㅇㅇ|2019.11.15 16:55
남편분 수쓰네 둘째 가졌으니까 이제 너가 어찌 하겠냐고 또 둘째 자기 엄마한테 보여 주고싶은데 지 혼자 애 데려가기엔 무리고 그러니까 이혼으로 수쓰네요 이혼 하기 싫으면 굽히라고 자기 엄마 보러 가자고 ㅉㅉ 나도 시어머니랑 트러블 생겨서 안보고 사는데 여기서 둘째 임신하면 분명 지엄마한테 애보여 주고싶어 할텐데 그러면 저지랄 할거 같아서 절대 둘째 안생기게 관계도 거진 안하고 무조건 피임이 답이라 생각하고 살다가 남편새키도 지랄 맞아 이혼해요 무튼 님 남편분 수쓰는중 이혼 하자해요 애들 데려가서 키우라고 당신 원하는대러 하겠다 하세요 나중에 이혼 하지 말자 할걸요?
베플ㅇㅇ|2019.11.15 17:00
남편은 시엄마랑 연락하고 보고살게 하고 님만 안보면 되는거죠 ; 그리고 애들도 알아서 남편이 데려가서 보여주고 하라고 그거 싫다고 하면 이혼해야죠 남편까지 시엄마 차단시킬 생각이었어요? 그럼 님 님도 친정아빠 안봐야죠
베플ㅇㅇ|2019.11.14 21:32
답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 평생 그러고 살면 자식들도 상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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