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두돌된 아들키우는 사람입니다.
요즘 공허하고 마음이 헛헛해서 몇자 적어봐요
남편은 생산직 다녀요
야간 안하게 되니 월급이 좀 많이 줄어드는게 보여서 애 어린이집 적응하자마자 아르비이트 구해서 일 다니기 시작했어요
월급 적어졌다고 남편한테 뭐라하는것도 웃겨서요
아침에 등원시킬려고 애 안고 뛰워서 등원시켜서 출근하고나서 일하기 시작하면 괜찮아요 근데 일 끝나고나면 애 하원도 제 몫이어서 애 늦게 찾게될까봐 죽어라고 뛰어서 어린이집 가서 애 데려와 빕먹이고 씻기고 같이 놀고 재우고나면 쌓여있고 밀려있는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죠
남편은 오후 9시에 들어와서 야식 차려달래요 저녁 밥 맛없어서 못먹었다고;;;
야식 차려주고 밀려있는 집안일 하고나면 밤 12시예요
평일엔 이렇게 보내죠 그럼 주말은 어떨까요?
주말엔 남편이랑 아들이랑 먹을 아침차리고나서 설거지도 제몫이고 애 육아도 제 몫이예요.
어느순간 남편이 싫더라구요
힘든거 알아서 다 맞췄더니 좀만 힘들게한다고 생각되면 욕이 날라와요
그래서 웬만하면 대화 안할려고해요 그럼 자기 무시하냐고 닥달해요.
주말에 힌번 애 맡기고 나갔다왔더니 애는 민화 틀어주고 자긴 핸드폰 게임하면서 낄낄거리는거 보는데 내가 왜 아등바등 좋은아내 좋은 엄미 되려고 노력하지?알아주는것도 없는데
이 생각밖에 없어요
그냥 요즘 사는게 의미없어서 공기처럼 흩어져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