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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공허할까요

ㅇㅅㅇ |2019.11.14 15:34
조회 42,455 |추천 242
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두돌된 아들키우는 사람입니다.
요즘 공허하고 마음이 헛헛해서 몇자 적어봐요
남편은 생산직 다녀요
야간 안하게 되니 월급이 좀 많이 줄어드는게 보여서 애 어린이집 적응하자마자 아르비이트 구해서 일 다니기 시작했어요
월급 적어졌다고 남편한테 뭐라하는것도 웃겨서요
아침에 등원시킬려고 애 안고 뛰워서 등원시켜서 출근하고나서 일하기 시작하면 괜찮아요 근데 일 끝나고나면 애 하원도 제 몫이어서 애 늦게 찾게될까봐 죽어라고 뛰어서 어린이집 가서 애 데려와 빕먹이고 씻기고 같이 놀고 재우고나면 쌓여있고 밀려있는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죠
남편은 오후 9시에 들어와서 야식 차려달래요 저녁 밥 맛없어서 못먹었다고;;;
야식 차려주고 밀려있는 집안일 하고나면 밤 12시예요
평일엔 이렇게 보내죠 그럼 주말은 어떨까요?
주말엔 남편이랑 아들이랑 먹을 아침차리고나서 설거지도 제몫이고 애 육아도 제 몫이예요.
어느순간 남편이 싫더라구요
힘든거 알아서 다 맞췄더니 좀만 힘들게한다고 생각되면 욕이 날라와요
그래서 웬만하면 대화 안할려고해요 그럼 자기 무시하냐고 닥달해요.
주말에 힌번 애 맡기고 나갔다왔더니 애는 민화 틀어주고 자긴 핸드폰 게임하면서 낄낄거리는거 보는데 내가 왜 아등바등 좋은아내 좋은 엄미 되려고 노력하지?알아주는것도 없는데
이 생각밖에 없어요
그냥 요즘 사는게 의미없어서 공기처럼 흩어져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추천수242
반대수8
베플에효|2019.11.17 14:58
싸우세요. 이혼 각오하고 싸워야 바뀝디다. 안 바뀌면 이혼해도 괜찮아요. 경험담이에요.
베플ㅇㅇ|2019.11.17 14:43
다 이렇게 살긴하는데 남편의 문제가 있긴있네요 주말엔 같이 전담해서해야죠 쓰니님 그런데 일단 내가 사는게힘들어 달아나기 전에 대화한번하세요 그래도 답이없으면 그때 이혼하든 집을나가버려도되요 여자들은 막노동없나요? 식당일이라도 하면서 혼자사는게 좋을수도있어요 대신 아이들은 못보고살수밖에 없을수도 있구요 얻는게있으면 잃는것도있답니다 제글이 위안이 될수도있고 아닐수도있지만 부딧혀보세요 그냥잇으면 이시련을 헤쳐나갈수가없어요 남편이 무슨생각하고 사는지도 들어보시고요 대화가 먼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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