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자극적이여서 죄송합니다 ㅠㅠ
어제 카페에 가서 남친이 한 말에 놀라서 글 써봐요.
저녁 먹고 카페에 갔는데 옆 테이블 커플 보고
남자친구랑 싸웠네요.
옆 테이블에 한 여자분이 음료수 2잔과 케익 하나를 앞에 두고 앉아있었어요.
좀 있다 보니 화장실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그쪽 남자분이 와서 여자분 보고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왜 기다리냐고 함. 여자분은 데이트 비용도 다 남자가 내고 내가 산다고 해도 절대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예의 없이 먼저 시작하냐고 하고요. 두분 다 굉장히 다정해 보였어요.
문제는 내 남친이 그걸 보고 나중에 그 여자분을 엄청 칭찬하더라고요. 얻어먹는 쪽이라면 그 여자처럼 예의라도 있어야 한다면서요.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분 얼굴도 언급했어요. 역시 예쁘면 개념도 있다나...
못생긴 주제에 얻어 쳐먹으려 하는 요즘 여자들과는 다르다고요.
제가 그 말을 듣고 놀라서 혹시 나를 겨냥 한 말이냐고
(우린 보통 더치페이 함)묻자 그건 아니래요. 다만 요즘 여자들은 (친구 여친들 얘기인듯) 대다수가 그렇다고 들었대요. 우리도 아직 20대인데 요즘 여자들은 뭔지...
제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 중에 더치하는 여자들도
많다고 하니까 못생긴 주제에 잘난 남자 만나려면
그래야 된다네요.
아까 카페에서 본 여자처럼 예쁘고 잘 웃고 한다면
어떤 남자가 안 사주고 싶겠냐고.
가족한테 이 얘기 하니까 언니랑 형부는 남친이
일베 하는거 아니냐고 의심하네요.
전 더치하는 거 불만 없지만 정말 좋아하면 다 사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가요. 그래서 가끔은 제가 낼 때도 있고요. 게다가 그 커플은 나이 차이도 좀 있어 보였거든요. 여자분은 우리 또래로 보였고 남자분이 적어도 30대 중반은 돼 보였어요. 그런 경우 남자가 내는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건지 ㅠㅠ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만나다가
갑자기 처음보는 사람하고 비교 당하는 것 같아
머리가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