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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했던 청첩장 받은 경험(?)공유해요~

ㅎㅋ |2019.11.15 16:58
조회 187,644 |추천 497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은 일화가 있어 짤막하게 써 봄

대학 졸업 후, 직장인 5년차로 피폐해져 갈 때 쯤
네이트 온에서 5년만에 연락 닿은 대학 언니한테 대화가 걸려옴

뻔한얘기였음
이런저런 근황 얘기 하다가 결혼한다는 소식!

나름 친했던 언니라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참석하겠다고도 했음.

그 날 이후로 매일 대화를 하게 됨

그러다 갑자기
"글쓰니가 내 결혼식에서 축가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럼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고로 나 노래 못 함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나 노래 못 한다고 거절 함ㅋㅋㅋ
그랬더니 농담이래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다음날
"글쓰니가 축가 불러 줬으면 좋겠는데ㅠㅠ"

이래서 다시 거절함ㅋㅋㅋㅋ
또 농담이래ㅋㅋㅋㅋ

또 다음날 또 그럼ㅋㅋㅋ 또 거절함ㅋㅋㅋㅋ

그다음날 또또 그럼ㅋㅋㅋ 이번엔 구체적으로!!!!!

"대학동기 남자애랑 같이 노래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글쓰니가 연락해서 같이 불러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남자애 번호도 모르고 학교다닐때 친하지도 않았고 졸업 후 보지도 않았음ㅋㅋㅋㅋㅋㅋ!!!!

하도 그러니 정말 궁금해서 물어봄

"언니... 축가 부를 사람 없어...?"
"아니 친구가 해주기로 했어!!!!"

????????????????????
?????????
ㅡ0ㅡ???????????

"근데 나한테 왜 자꾸 축가 불러달래ㅋㅋㅋㅋ"
"그 친구는 발라드 할거라서ㅋㅋㅋ너랑 그 남자애랑 내귀에 캔디 불러줬으면 좋겠어ㅠㅠㅠ 그럼 나 울지 않고 결혼식 할 수 있을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

?????????????????????
할말을 잃어서 멍때리고 있는 와중에


"그 남자애랑 연락해서 연습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을 다해
"언니 나 노래도 못 부르고... 걔 번호도 몰라... 미안한데 축가 못불러..."
"농담이야 농담ㅋㅋㅋ 진짜로 시키겠니ㅋㅋㅋㅋ"


^0^????
농담이라면서 왜자꾸 물어!!!!!!


거기다 내귀에 캔디를 부르라니...ㅋ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짜증나네ㅋㅋㅋ


결국 결혼식 안감ㅋ
모바일로 받기도 했지만ㅋㅋ

애 낳으면 너한테 맡기고 놀러갈거니 어쩌니
이런 소리 쫑알거리고 내귀에캔디 계속 쫑알거려서ㅋ

5년 안본거 50년 더 안보기로 다짐함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황당했던 이런 일화 없나요?

저는 더 추가하자면ㅋㅋㅋ
다른 친구가 결혼 한다고 했는데

모바일도 아니고 실물 청첩장도 아닌ㅋㅋㅋ


글쓰니♡


라고 쓰인 청첩장 사진을 받아본적도 있습니다ㅎㅎㅎㅎ
결혼식 이틀 전... 깜빡했다며....ㅋㅋㅋㅋㅋ
아 물론 같이 식사를 했다거나 정식 초대 받은적 없습니다ㅋㅋ

모바일이라도 받으면 웨딩 사진 촬영한거랑 장소, 시간, 초대문구라도 볼 수 있지... 난 뭘 보라는거니............ㅠㅠ..
추천수497
반대수14
베플|2019.11.15 19:45
저는 2-3년만에 결혼식 와달라고 연락오더니 결혼식 2주 전엔가 자리없다고 오지말라고 연락받음 ^^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베플아티|2019.11.15 18:08
저 정도 뻔뻔함이면 지금쯤 맘충이 되었을 거에요
베플ㅇㅇ|2019.11.15 22:37
부모님이 자영업하는데 단골도 아닌 손님이 3번인가? 찾아와놓고 청첩장 주고감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19.11.15 20:59
근데 나도 요근래 친한 대학동기였던 애 결혼식 갔었는데 뭔가 부질없음..서로 바빠서 못본지도 오래됐는데 멀리서 갔는데 식올리기 바쁘니까 인사 한 번 나누기도 어렵고 그렇게 친한친구라며 신랑 인사한번 안시켜줬음ㅋ내가 부케까지 받아줬는데 신랑은 쟤 누구? 뭐야? 이런 표정이고 동기는 온니 나하나 온거라 나도 걔빼고 아는사람 하나 없어서 개뻘쭘했음ㅋ그뒤로 자기 살기 바빠서 연락도 안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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