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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 후쿠시마로 수학여행 간 분들?

DrCY |2019.11.16 10:41
조회 9,719 |추천 45
<추가>

아래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당시에 일본에서 살고 있었어요.
딱히 당시의 대통령이 누구였는 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러니, MB시절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대통령이었건 중요하지는 않지만,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이 건은 최근에 우연히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정말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만, 혹여라도 그런 경험자가 있다면... 해서 쓴 글입니다.

설마...? 싶겠지만,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삼품백화점의 붕괴도 봤고 (바로 그 전날 삼풍백화점에 다녀감. 아찔..),
세월호도 마찬가지.
그런 걸 산업재해라고 하고,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사실, 토카이무라JOC임계사고가 났을 당시, 저는 사고 현장에서 불과 1시간이 조금 넘는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같은 이바라키현이지요.
댓글의 어느 분 말씀처럼, 원전이 아니라 핵처리시설에서 작업자가 매뉴얼대로 처리를 하지 않고, 화합물을 들이부어 섞으면서 임계점에 도달하여 핵분열이 시작된 것이였어요. 푸른 섬광을 보았다는 목격담을 듣기까지, 회사 긴부들은 사태 파악조차 못해서 출동한 소방관들까지 피폭되는 상황까지 갔었죠.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건데,
우리 동네 사람들은 방사능에 대해 엄청 무지했다고 봐요. 아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으니... 사건을 들었다고 해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를 하지는 못하는 거죠.
그러니 후쿠시마를 응원한답시고 학생들을 보냈을 수도 있겠다... 란,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거지요.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정보라고, 나와 관계없는 정보라고 그러니 가짜 뉴스라고 치부할 게 아니라,
의미 있는 정보를 가려내고, 미리 리스크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 일이 무수한 거짓 정보 중의 하나이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쓴 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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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과의 관계로 엄청 시끄러운데요,
2011년 빅근혜 정권시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후에 그곳으로 수학여행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실제로 자녀를 보냈거나, 본인인 분?

방사능 오염에 있어서,
피폭을 당한다면 세슘137 (137cesium)에 의한 피폭일 가능성이 큽니다만, 2011년 사고나던 해라면, 세슘 134에 의한 피폭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슘 134의 반감기는 약 2.1년, 세슘 137의 반감기는 약 30년이기 때문이죠.
반감기란, 쉽게 설명해서 핵분열의 반응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 몸 속에 들어온 방사능 물질이, 내 몸의 유전자를 파괴하거나 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는 상태에서 활발하게 핵분열을 일으키는데, 그 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분열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지, 없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 몸안에서 원자력 발전소처럼 핵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섬뜻하지 않습니까?)

어쨋든, 피폭되고 나면 건강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데, 후쿠시마 쪽으로 수학여행을 갔다면 (관동지방의 츠쿠바산 북쪽, 서쪽방향 포함), 다분히 지금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시점입니다.
피폭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여년을 전후로 갑상선 암등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요.
구 소련(지금의 우크라이나)의 채르노빌 사고의 경험으로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당시 수학여행의 당사자들은, 세밀한 건강검진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사능 물질은,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으며, 색깔도 없어서 주변에 존재하는 지를 전혀 알 수가 없답니다.

혹시라도, 신체에 이상적으로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당시 수학여행을 같이 갔던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 법적인 대처를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은, 후쿠시마 이전에도 이미 방사능 누출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토쿄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바라키현의 토카이무라 사고 (東海村JCO臨界事故, 1990년 9월 30일)인데요,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목숨을 잃었냐 하면요, 그냥 온 신체조직이 녹았어요. 심장은 뛰는데, 피부가 녹아서 뼈가 다 드러날 정도였죠. 당연히 의사가 살릴 도리는 없습니다.
이 사고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일본어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글로도 별로 없지요.

저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국립대학의 교수로도 일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에는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살았었어요. 이후에는 북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살았는데, 저는 나이도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있지만, 방사능은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혹여 모르니,
당시 수학여행을 가셨던 분들은 꼭 정밀 간강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선생이나 정부나, 학생들의 목숨을 담보로, 어른들이 저런 발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지해도 너무 무지했어요. 결과에 관계없이, 세월호 사건과 동급으로 인지해야 합니다.

※ 해당이 없는 분들은 과히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요.
추천수45
반대수14
베플푸핫|2019.11.16 19:14
2011년에 원전이 터진 건 맞는데 그 시기 대통은 mb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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