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 이제는 두 달 다가오는데요 처음 만나기 전부터 문자로만 하루 세 번 (출근 점심 퇴근 인사)안부 인사만 주고 받는 관계라고 올렸었던 글쓴이입니다. 지난 번 글 올린 후 조언 듣고 남자분 출장 후 2주만에 마음 비우고 만났습니다. (도합 한 달 반에 3번 만났습니다. 장거리 소개팅, 편도 운전하면 3시간 30 거리 ,기차 1:30)
만나면 편하고 서로 얘기도 잘합니다
만나자마자 전날 근무 중 배고프지만 간식이 없다 제 문자에 간식 몇 가지 사갖고 왔다며 주시고 출장 후 입국면세점에서 저렴하지만 샀다며 팔찌 를 선물로 주셨어요.(약46달러여서 받는 저도 부담이 없었어요. 시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시계는 다음에.. 하시는 말도 놀랐습니다)
마음을 비웠는데 당황스러웠지만 기쁘게 받았습니다..
용기내 헤어지기 전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2년 전, 2년 교제) 와 연애스타일이 어떠냐 라고 물었는데
제가 너무 애둘러 질문했는지 모르겠다며 역질문 하셨으나 저역시....할 말이 없더군요
공연 얘기하다 보면
콘서트나 뮤지컬 보러 가자고도 하시고 동백꽃 촬영지 궁금하다 하니 본인 고향인 경상도이니 다음에 가자고 하시고 만나면 그러시는데..
토요일만 고집하셔서 일요일 약속있어 안된다던 날 언듯 질문 하니 조조영화 혼자 본 거 얘기하시며 뒤늦게 저녁에 약속있었다 하시는데요
느낌에 일요일에 먼거리 이동이 부담되었던 거 같아요
솔직히 나이들어 젊었을 때와 이리도 연애 감정에서 설렘이 없다는 어른들 얘기가 정말 그럴까 라고 생각해오던 사람인데.. 연애 경험도 많지 않아 그러지 않겠지 생각해 오면 살았는데
어른들 맞는 거 같아요..
30후반은 다 이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소개팅 후 그래도 적극적이었던 남자분들만 뵈었는데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 알아가잖아요. 헌데 문자만 그것도 몇 시간 뒤 회신 오고 하니
초반에는 제가 먼저 전화 해볼까 해도.. 못 하겠더라구요..
이런 반응의 남자는 해석이 불가하여 네이트에 재조언을 구합니다..
사귐에 있어 챙김을 받던 스타일이어서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연애안한지 너무 오래되어 썸 관계에서 나를 어디까지 보여주고 뭐는 물어보면 안되고 헌데 나이가 있다보니 사람 파악이 너무 더딘 제가 어떤 면에서 사람을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기업은 다니는데 알고보니 공고 특채전형? 나오셔서 고등학교 졸업 후 들어간 케이스란 말도 오늘 들었고요
물론 현재 다니는 삶이 더 중요하니 지나간 과거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도 처음 만나요
(주선자가 가게 손님으로 오신 분인데 참해보여 소개해주셔서 회사만 알고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외동아들이고 부모님댁에는 명절 2번 만 내려간다고 하세요(외동 아들도 처음 봬요)
문자 보내실 때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으나, 받침등을 너무 틀리셔서..
(괜찬아요. 싰었어요..등등등)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팔찌 선물 해주시고 그래도 문자만 하시니.. 마음이 있는 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나이만 많지 적은 연애로 경험이 부족하여 어렵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제가 고쳐야 될 생각이나 좋지 않은 면이 있으면 따끔히 조언 좀 해주시고
언니 여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좀 더 만나봐도 될지.. 아니면 허심탄회하게 전화통화는 왜 안하는지.. 무엇을 보면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