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시누언니가 이 글을 봐서 엄청 혼났어요
글은 지우지 말고 무슨댓글이 달리는지 확인하자 하시네요
제일 베플인 게 맞지않냐 하시는데
제가 예민했던 건가봐요
[추추가]
댓글이 너무 뼈를 때려서 멘붕이네요...
그리구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시누가 알아볼듯한 내용들이 많아 일화들과 욕한내용을 삭제 하느라 갑자기 시누가 뭘 그렇게 올가미짓을 했냐는 댓글이 생기고 추천이 달리네요
내용을 아예 다 삭제하기엔 제가 계속 보며 내용 참고하고 결정을 내려야할것 같아서 당분간은 지우지 않을 생각이에요
외국에 있어 이런 안좋은 사정 전하지못하고 있는 친언니가 할 법한 쓴소리와 조언들에 눈물이 나네요..
[추가]
임신중에 있구요 아직 식만안올리구 부부관계에 있습니다
그리구 시부모님 되실 분들은 한없이 착하시고 제편입니다.
단지 시누이들이 너무 드세네요 ..
안녕하세요 31살 동갑내와 결혼을 앞둔 새댁입니다.
다소 길어도 읽고 현명한 분들의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을 약속하고 함께 동거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원래 결혼을 하려던 찰나에 사정이생겨 식은 미루고 있어요.
(개인사정을 적으면 혹시라도 누가 알아볼까봐 생략해요..)
남자친구는 누나한명과 아래 여동생 두명을 두고 있어요.
남친의 부모님은 어릴적 교통사고로 인해 제대로 된 밥벌이를 하지 못하셔서 누나가 중학교때는 공순이로, 고등학교때부터 나이트 바 업소 등등 안가리고 일을해서 현재 부산에 유명한 업소 마담(?) 입니다.
(남친부모님은 현재 정상이지만 일은안하심)
저희는 남자친구 본집 근처에서 둘이 따로 살고있구요,
큰언니의 보살핌(?) 아래 가족들이 엄청 가난했다가 현재는 남들보다는 풍요롭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가족 사이에서는 언니말이 법이지요. 기도 엄청 쎄요..
저도 가족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간혹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을 하더라구요?
예를들자면
남자친구와의 여행도중 심심하다고 밤늦게 오는 카톡
옷갈아입는다며 나체로 돌아다니는 모습
가족톡방이 있는대도 계속 갠톡으로 쓸데없는 말 엄청함
등등..
거기까지는 스트레스는 엄청 많이 받지만 그래도 참을수는 있었습니다. 제가 안보면 되니깐요.
근데 그런일들이 쌓이다가 다른 사소한 문제로 남자친구와 크게 싸우고 헤어졌다가, 한 5개월이 흐른 후에 다시만났어요.
제가 남친보고 언니가 맨날 연락오더니 너랑 헤어지고 나서는 뚝 끊더라, 언니에게 서운했다 했어요
근데 누나에게 제 생각이나고 보고싶다니까 그거 너 혼자있어서라며
매일마다 데리고 다니며 맛집탐방에 어울려 놀아서 처음엔 제생각이 안났대요.
그러다 누나가 가게 확장으로 인해 엄청 바빠져서 남친을 못챙겨주니 남친이 저에게 연락을했고, 그걸 되게 아쉬워하는 눈치더라구요. (누나와의 카톡을 같이봄)
그 이후부터 종종 남자친구한테 제 험담을 늘어놔요.
벌일 아닌걸로 생각이 없다느니, 개념이없다느니,
너희 피임은 잘 하냐 섣불리 애 갖지마라
돈관리는 각자하는게 맞냐 똑바로해라
여자하나 집안에 잘못들어오면 돌이킬수 없다 등등..
도대체 제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지도 모르겠어요.
단지 헤어졌을때 언니의 모습과 그전의 모습들이 섞여 제가 지쳐서 더는 말을 섞기 싫어서 찾아가지도 연락하지도 않았던것 뿐인데 그게 괘씸해서 일까요?
우리가 헤어지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남자친구한테 너랑은 결혼 못한다,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나 그냥 미국(엄마아빠 거주하심) 가서 비혼으로 살겠다 등등 별의별 말을 다했는데
남자친구는 워낙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그냥 누나 원래 성격 알잖아.. 너가 좀만 이해해줘.. 내 대처를 보고 너가 참아..(누나에게 “OO이 욕하지마라 OO이 나에게 과분하다” 라고 대처는 좋게 하더라구요)
저도 알아요 가족 관계를 끊어낼수는 없는거,
하지만 저도 큰 결심을하고 동거를 시작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만큼 헤어질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힘듭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꼭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