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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차가워진 친구 (+추추가)

ㅎㅎㅎ |2019.11.20 14:08
조회 40,664 |추천 8
저희 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전학을 와서 이친구 (A라고할게요) 말고는 거의 친한 친구가 없어요.

원래는 A포함해서 네명이 친했는데, 어쩌다보니 사이가 좀 틀어져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고, 지금은 그냥 보통 친구 정도에요. 네명중에서 저랑 A vs 나머지  2명 이렇게 싸워서 사이가 틀어진거거든요. 그래서 저랑 A랑 다른애들 뒷담도 좀 까기도 했어요.


아무튼, 얼마전까지는 저랑 A도 잘 지냈어요.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는데. 저번주 월요일인가 대충 그정도부터 갑자기 A가 좀 쌀쌀맞아진거에요. 제가 말걸면 못들은척 할때도 있고, 아니면 얼버무리고 가버리거나. 제가 다른친구랑 이야기하는 A한테 다가가면 다른쪽으로 가버렸구요.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모르겠어서 일단 말을 걸려고 해봤는데 저렇게 행동하니까 잘 안돼서 결국 포기하고 사이 멀어진채로 지금까지 지냈거든요.

제가 A랑 방과후도 같이 하는데, 방과후도 빠진다고 하고, 카톡해보니까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원래 이모티콘이나 기호 꽤 많이 쓰는 친구거든요.

저는 도저히 얘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못한 건 딱히 없는것 같고. 있다고 해도 서로 말을 안하니 뭔지도 모르겠고. 지금 계속 너무 우울해요. 

이친구랑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꼭 좀 부탁드려요



+) 후기추가해요

지금 댓에 답글달고 있는 와중에 계속 새로운 댓이 떠서..ㅎㅎ
후기글 달아요 (+지금 손이 얼어서 오타가 많을수있어요)

오늘 학교 가서 A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낼지 굉장히 고민하던 와중에... 교실 앞쪽에 A가 다른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길래 다가갔죠. 마침 사탕(아까 대댓엔 과자라고 잘못썼네요ㅠ)이 하나 있어서 "나 사탕 있는데 누가먹을래??"이렇게 물어봤어요. 둘이 서로 네가 먹어 내가 먹어 하길래 가위바위보 하라고 해서 A가 이겼어요. A가 원래는 사탕 되게 좋아하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부담스러운지 "난 진짜 괜찮으니까 안줘도 돼."라고 하고, 수업 종 칠 시간이 되어서 자리로 갔어요.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이 됐는데, 갑자기 A가 말을 걸더라구요. 바로 전 시간이 체육이었는데, 아까 부딫혀서 이빨이 흔들려. 이런 아야기를 했어요. 몇마디 나누고, 그걸로 끝났는데, 분위기도 좀 풀리고 그랬어요. 아직은 갑자기 이렇다 보니까 좀 어색하긴 한데, 며칠 지나면 원래대로 지낼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제가 전학오기도 했고 많이 친한 친구가 A밖에 없어서 일단 올해까지는 지내보고, 또 이런다 싶으면 내년부터는 관계 끊던지 하려구요ㅎ( 여기 이부분, 내년에는 관계 끝는다는 부분을 몇몇 분들께서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해버린다는 것이 아니구요..! 내년이 되면 제가 졸업을 하는데, 친구는 근처 학교를 가기로 했고 저는 많이 떨어져있는 곳으로 가기로 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긴다는 말이었어요!! 굳이 지속적으로 연락까지 하지는 않겠다, 는 말입니다)

다들 조언 너무너무 감사해요!!!:)



+추추가)
오늘은 또 별로 사이가 좋지는 못했어요. 대화도 제가 먼저 말걸어서 한두마디 한것밖에는...

오늘 저녁에 친구랑 카톡으로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산톡하는게 좋을까요...? 말 잘못했다가 혹시라도 더 틀어질까봐 너무 걱정되어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8
반대수10
베플ㅇㅇ|2019.11.21 14:59
저도 저렇게 차가워질 때가 있는데, 분명 저 사람도 계속 참아왔던게 있을거예요. 보통은 대화를 해서 고쳐질 것 같으면 대화를 하는데, 성격문제면 솔직하게 말해봤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싸울 것 같으니까 그냥 멀어지는거죠. 예전엔 솔직히 말을 했었는데, 당시 제일 친한 친구니까, 그리고 그 친구도 착하니까 이해해주겠지 했던 친구 하나랑 싸우고 헤어지고 나서는 그냥 조용히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엔 절 질투하던 친구, 약속 직전에 취소하던 친구, 자존감 낮고 부정적이어서 나까지 갉아먹는 친구, 자신을 추켜올리려고 날 볼 때마다 낮추는 애 등등을 멀리하거나 잘라냈는데. 보통은 조금씩 연락을 안받고 이따금만 만나거나 서서히 안만나지만, 절 존중하지 않는 친구는 그냥 잘라냈어요. 물론 위에 예시가 아니더라도 성격이 안맞으면 저절로 피곤해지니까, 사람에 따라서 관계를 견디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관계를 끊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지금은 전부 힘든 상황이라 관계를 잇는 것 조차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는거고. 모든 사람이 글쓴이를 피하거나 모두와 분쟁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면 꼭 글쓴이 잘못이 아니라 안맞는 걸 수도 있을테니까 다른 사람 만나는게 서로 더 좋을 거 예요.
베플그냥아저씨|2019.11.21 14:15
살다보면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본인 이외에 아무도 모르겠지만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니 그런거거나 괜히 심술부리는 경우겠지요. 그런 사람은 저도 그냥 쌩깝니다. 그게 제일 마음 편한거 같아요.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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