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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행동 기분나쁜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익명 |2019.11.25 22:09
조회 175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학교다니는 대학생이구요 여자에요
올해 새로 사귄 친구때문에 너무 열받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가 포기하고 그냥 알아서 짖어라 난 신경안쓸란다
그러면서 1학기후반부터 지금까지 지내왔었는데
2학기부터 친해진 복학한 다른 언니랑 다니기 시작하고
이제 그 언니랑도 지낸지 반년 거의 되가기 시작할때쯤 다시 스트레스받기 시작했어요. (그 언니때문이 아닙니다)
근데 저만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요 이쯤되면 내가 이상한건가 그런 생각들어서요.
일단 이 친구가 저한테 상처준 일들, 너무 열받았던 일들부터 풀어볼게요 (음슴체로 할게용)

1. 속옷 취향
이 친구랑 나랑 사이트에서 자주 같이 (1+1하는)속옷 같이 사자 그런 얘기자주 했었음. 근데 난 고딩시절부터 성인 되면 레이스달리고 섹시하고 화려한 그런 속옷 갖고 싶다 입고 싶다 하는 로망(?)이 있었음. 그래서 그걸 그친구한테 얘기함.( 물론 기본속옷도 삽니다) 그러다보니 취향문제도 있고 해서치 초반엔 같이 안샀음. 근데 2학기 개강하고 (내가 2학기 돼서 남친만났음) 또 같이 속옷을 사자는 거임. 근데 걔가 보여준 속옷은 살짝 순면인데 두꺼운 순면? 기모?소재 속옷인데다 입으면 답답할 것같아서
'저런건줄 몰랐네 다음에 살게' 했더니 그 친구 하는말
'조카 야한거 생각했나보네' '까져가지고' '너 이제 어쩌려고 그래 (남친한테) 보여주려고 속옷사고 그럴거같아'
거기서 기분나빠져서 나 원래 저런 속옷말고 우레탄이나 그런소재에 광택있는 소재 속옷 많이 입는다 그리고 학생때부터 그런 화려한 속옷입는거 동경해서 입고싶었는데 그거갖고 까졌다 그러냐 했더니 'ㅇㅋ 이해했어' 이러고 말았음
최소한 사과라도 기대했던 나만 바보같았음

2. 친구가 내 따까리라고 한마디도 안했음
(여기서부턴 헷갈릴수 있으니 앞에 이니셜달게요)
나랑 그 친구(A)랑 같은학교 다른과 친구(B)랑 셋이서 단톡방만들어서 얘기했던 때가 있었음. 어느 날 내가 다른 학교 친구(C)를 만나러 가는 길이였는데 그 친구가 오랜만이라고
나보고 밥을 사준다길래 신나서 단톡방에 물어봤음(대화체)

나: 오늘 ㅇㅇ대 친구 만남 ㅎㅎㅎ
친구한테 밥 뭐 사달라 그럴까
A:친구가 니 따까리도 아니고,,
돈없는것도 아닌데 왜 그래 (거지도 아닌데라 그랬던가 암튼 뉘앙스를 돈없냐 거지냐 그렇게 말했음)

겁나 무안하기도 하고 당황도 해서 아니 걍 밥사준다길래 물어봤는데 화났냐? 그랬더니 무시하고 아 그럼 어디어디 가봐 함.
B친구도 뭔가 분위기가 좀 그랬는지 읽고 답안한듯 했음.
(여기서 오해하실까봐 몇마디 더 쓰자면 C친구가 밥 사주면 전 커피 쏜다 얘기했고 제가 먼저 밥 사달라고도 얘기 안했어요. 예전엔 제가 밥 사준적도 있었고요)

3. TMI
2학기 초반에 나랑 A친구랑 언니랑 셋이서 고기 먹으러 가자 얘기 자주 했는데 시간도 그렇고 알바때문에 자주 깨졌음. 그러다가 또 어느날도 약속 깨져서 도서관가서(이때 시험기간+금요일)남자친구랑 같이 공부하다가 남자친구랑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나랑 남자친구한테 고기 사주셨음. 분위기도 좋았고 어머님도 날 되게 예쁘게 봐주셔서 기분 좋았음. 그래서 감사합니다. 응 다음에도 또 같이 (남자친구)랑 와~ 저녁같이 먹자. 그러셔서 기분좋았음. 그 일 있은 후 다음주 월요일에 학교가는길에 친구한테 전화와서 친구가 언니랑 셋이서 고기(곱창)를 먹으러 가쟀음. 알겠다 한 후에 고기 먹으러가자니까이 남자친구 어머님이 고기사주신 얘기가 생각나서 기분좋아져서 말함.

나: 아 맞다. 우리 약속 깨진 날에 나 남자친구네 어머님이 고기 사주셨어 ㅎㅎㅎ
친구: ? 어쩌라고. 조카 TMI네. 갑자기 그걸 왜 말해.
나: ? 아니 그냥 고기 먹으러 가자하길래 생각나서 말했는데 너야말로 왜그래.
친구: 시x 기분나쁘네 짜증나

저런 식이였음. 대체 TMI기준이 뭐고 그걸 갑자기 말하면 안되는거임? 뭐 말하기 전에 똑똑 나 TMI좀 말해도 되겠니?
이렇게 말해야됨? 깜빡이 키는 것처럼 미리 마음의 준비좀 하고 들으라 해야됨?

4. 언니도 나처럼 포기해.. 근데 난 다시 열받는거같아.
맨위에 말한 것처럼 언니랑 다니고 나서 조금 스트레스 받았다고 한것 얘기할게요.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3주전쯤에 학교끝나고 집갔는데 갑자기 언니한테 전화가 왔음. 친구가 너무 열받는다고. 언니도 얘한테 쌓인게 많았는지 막 얘기했음.
수업시간때는 자거나 핸드폰 하면서 교수님이 갑자기 중요하다 시험에 나온다 말하면 갑자기 언니한테 어디어디? 뭐야 뭔데? 그러고 그것만 체크하고 다시 핸드폰보고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도 수업때 계속 딴짓하다가 언니한테 연락해서 시험범위물어보고 중요한거 뭐였냐 물어본것도 열받고

자기가 궁금한거 물어봐놓고 끝까지 듣지도 않으면서 핸드폰보면서 낄낄댄거랑 나랑 같은 반인 고딩때 놀던 친구(D)가 언니랑 점심 둘이서 먹은 뒤로 친해졌는데 그거보고 A가 D랑 언니보고 둘이 무슨 조합이야? 그러는것도 진짜 열받는다고.(A랑 D랑 서로 안좋아함. 왜 안좋아졌는지까지 얘기하면 길어질까봐 안쓰는데 간단히 말하면 둘이 서로 신경 긁는일이 조금씩 있었음 )

그러다가 언니가 또 조심스러워하면서 얘기해줬는데 A가 언니한테 내 욕을 했나봄.
대충 글쓴이 시험기간만 되면 시험못봤다 그러는거 듣기 싫다', / '쓰니가 본 자격증시험(2학기 초반때 내가 자격증 시험 하나 봤는데 딱 커트라인 3점 차이로 떨어짐) 내가 알아보고 조사해봤는데 (여기서도 좀 어이없는게 내가 본 시험을 왜 지가 조사함?) 몇점차이로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떨어진거던데?( 그냥 못봐서, 공부안해서)'
여기서 그 자격증시험은 이 시험 잘 못보면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하고 남자친구한테 자랑스런 사람 되고 싶다 위로하고 생각하면서 도서관에서 밤새면서 울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떨어지니 조카 서러웠는데 그딴 얘기하니까 그동안 포기한게 다시 열받아서 머리 뜨거워지는 느낌이였음.
이때 이후로 이 친구 보는게 기분나빠지고 얼굴볼때마다
인상 찌푸렸는데 내가 표정관리 잘하는 편이라 이 악물고 숨겼음.

5. 쓰니 얼굴 포샵한거 티나. 가려줘. 내리던가.
여기서부턴 오늘 있었던 일인데 언니가 학교와서 나한테
자기 카톡프사에 (언니 카톡프사가 학교에서 같이 갔던 외부 체험학습갔을때 나랑 같이 찍은 셀카였음) A친구가 내 얼굴 포샵한거 티난다면서 내리던가 가리라 했다는 거임.
언니가 당황해서 '왜? 쓰니는 괜찮다 했는데. 내가 알아서 할게~' 그랬더니 또 A가 언니 말투가 뭐 자기가 보기엔 무심하게 들렸는지 기분나쁜 티 보였다는거임.
내가 괜찮다는데 왜 니가 가려라 내려라 그런말을 함?
그것도 아무리 같은 학년이고 같이다니긴해도 언니한테?

6. 나도 알아! 무거워서 그랬어!
언니랑 친구가 책이 무거워서 좀 자르고 필요한 부분만 갖고 다니자 둘이서 그러고 있는데 교수님이 와서 너네 왜 책 찢고있어? 그러니까 친구가 책 무거워서 잘라서 갖고갈려고요 함. 교수님이 '칼로 책 갈라서 끊으면 될텐데' 하니까
나도 거기에 몇마디 좀 보탰는데 교수님보고는 아... 네네
그러더니 나한테는 '아 나도알아! 무거워서 그랬어!'
하고 소리치면서 (나름 지딴에는 장난처럼 보일려고 웃으면서 말하긴 했음) 꼬라지냄. 옆에 있던 언니랑 교수님 두분다 (아닐수도 있지만 내 눈치보는듯이 말 안하고 하하; 웃고 있었음.

일단은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이게 다긴 하지만 이것 말고도 더 많아요. 한번은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어요.
속옷문제나 TMI 문제로. 속옷얘기는 자기가 사과했지만 (솔직히 그 사과했어도 되게 아직까지 마음속에 남아있어서 속옷사려고만 하면 생각이 나서 속상합니다.) TMI는 제가 잘못한게 맞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니가 TMI가 뭔지 모르는거 같다고 솔직히 너 TMI많이 하는데 신경 거슬린다 했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웃긴건 1학기때는 그래도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겼어요. 원래 이런 성격인가보다 하고. 그러다 계속 참고 참고 참으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계속 들으려니 열도 받고 속상하기도 해요. 안그래도 친구문제로 여러가지 많이 일이 있어서 저한테 제대로 연락하고 있는 친구는 10명도 안돼요. 그마저도 취업하고 알바에 학교다니느라 연락잘 못하구요.
그래서 저한테 새로 친구사귀면 되게 소중하고 왠만하면 제가 참고 넘어가는데 이 친구는 반년정도되니 화도 나고 내가 등신같고 얘한테 열받는 내가 이쯤되면 이상한건가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드니 속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2학기 개강하면서 마음정리하고 포기하게 된건데
언니 만나고 난 뒤에 얘가 점점 저한테 함부로 하는게 느껴져서 다시 포기했다가 열받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톡커분들 혹시 좀 알려주세요.
제가 뭔가 잘못한게 있고 제 행동이 비정상적인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반년간 참다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에서라도
어떻게든 하고 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카락도 빠지고 장난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서 해줄수 있는 조언들
부디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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