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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덕에 인간관계 정리했다.

 

 

전남친이랑은 대학CC였고

학생회를 같이하면서 학생회사람들이랑 전남친이랑 다같이 일하고 유대쌓고 즐거웠음

졸업하고도 2년동안 종종 모임갖고 했었는데 몇개월전 쫑났음ㅋㅋㅋ

 

알고보니 전남친은 짝사랑하던 누나를 못잊고 나를 4년이나 만난거였고

알고보니 여자 엄청밝히고 랜덤채팅 어플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나 속이고 빠 놀러간거 들켜서 헤어지자니까 내눈앞에서 커터칼로 본인 손목긋고 생 난리를 피움

그자리엔 학생회 멤버 2명이 같이있었음

 

내가 그런일 까지 당했는데 10명이 넘는 사람중 아무도 괜찮냐고 연락 한번 해주는 사람이 없더라

심지어 학생회 멤버들은 현재도 전남친이랑 아주 잘지냄.

그때만해도 손목 슥슥 긋는 소리가 귓가에 생생해서 온몸이 떨리고 잠도 제대로 못잘정도라 너무 힘들었다

 

SNS 이런거 다 끊고 회사 집 회사 집만 반복하면서도 겨우겨우 트라우마 극복하고

진짜 간만에 인스타 들어갔는데 나한테서 등돌렸던애들 친구목록에 그대로 있길래

내쪽에서 먼저 팔로우 끊고 내가 보기싫으면 니들도 팔로우 끊어라 하고 차단도 안하고 냅둠

 

그중에 나랑 동갑이라 그나마 좀 믿을만하고 좋아했던 여자애는 몇일전에 팔로우 끊었더라ㅋㅋ

ㅋㅋㅋ믿을인간 하나없다 몇년을 알고지낸 사람들인데 남되는거 정말 한순간이더라

그래도 전남친 덕분에 고작 그정도뿐인 인간들 정리할수있었다고 보고 기뻐했다

 

여자친구 눈앞에서 손목긋고 생쑈하는 인간을 우리형 우리오빠 하면서 좋다고 아직까지 만나는 그런사람들을 몇년이나 더 볼뻔했으니.... 

 

걔가 무슨짓을해도 제발 방생하지말고 학생회 친구들이 끝까지 옆에 같이 있어주면 좋겠다

나같은 피해자 더는 안나오게^^...ㅎㅎ

 

한편으론 날 버리고 걔옆에 남은걸 뼈저리게 후회하는날이 오길 바라기도했었지만

남 불행 바래봤자 좋을거 하나없고 시간낭비 ...

아까운 내 4년 인생공부 한셈 치고 다잊고 내 앞길만 신경쓰며 더 좋은사람들 만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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