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여자예요.
4년전에 일이 안풀리고 해서 용하다는 점집 다녀왔어요. 그리고 몸에 지니고 다니는 작은 부적 같은 거 하나 받아오고 집에 액자처럼 걸어둘 수 있는 부적 같은 거 모두 2개 받아왔구요.그날 다녀오고 저녁에 아무 이유없이 무서웠어요. 그리고 며칠뒤부터는 4시반 쯤 되면 꼭 악몽을 꾸고 깼어요. 한번은 잠에서 깨서 무심결에 침실 문을 쳐다보니 웬 옷이 걸려있었어요. 제 옷이 아닌 못보던 옷이요. 무서워서 눈 꼭 감았다가 한참뒤에 뜨니까 보이지 않았구요.그리고 액자처럼 걸어두는 부적은 거실에 걸었는데 휴일날 티비를 보다 거실 소파에서 잠들었는데 또 악몽 꿨구요.
제가 잠결에 헛것을 봤겠지 하고 크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집에 혼자 있기가 너무 무서워서 친구를 불러 같이 며칠 지내고 나아졌어요. 그뒤로 이 문제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작년에 친구가 하도 같이 가자고 해서 또 점집에 한번 다녀왔는데 그때부터 제가 점집 다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점집 다녀오고 며칠 뒤 제가 엄마아빠 집에 다녀왔는데 마침 놀러왔던 다섯살 조카가 자꾸 주방쪽을 보면서 뭐해요 라고 묻는거예요. 주방엔 아무도 없는데ㅠㅠ.
암튼 두번째 점집 다녀오고도 몇번 이상한 꿈을 꿨어요. 제가 새집으로 이사하기 전날 저녁 꿈에 새집 침대에 머리 긴 해골이 앉아있는 꿈 등등. 그리고 제가 장례식장 다녀오고 며칠동안 가위에 눌렸어요. 심지에 귓가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 적도 있었구요. 너무 무서워서 주말에 절에 다녀오고 그담부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근데 요즘 또 이상한 일 있었어요. 자다가 깼는데 발치에 웅장한 체구의 검은 그림자가 앉아있었어요. 잘못봤거니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고 보니 뚜렷하게는 아니고 희미하게 뭔가가 있는 것 같았어요..
있었던 일들을 다 적으려고 하니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참 30살 전까지 세상에는 귀신이 없다고 굳게 믿었는데 점점 이게 뭔가 싶어요.. 혹시 저같은 상황에 부딪친 적 있나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