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철원지역 최전방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막내 동생면회를 가서 느낀 감회를 몇 마디 적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군대 생활하면 내 생각과 고정관념만을 앞세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갔다와야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왔는데, 막상 동생이 입대하고 보니 여러 가지로 궁금한게 많았지요. 또 나보다도 엄마가 날씨만 영하로 내려가면 추위에 부대 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감기는 들지 않았는지? 매일 저녁 좌불안석이었으며, 이러한 마음이 모든 가족들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인 듯싶네요. 동생의 첫 면회를 가서 20여 만에 변화된 군대의 모습을 보고‘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너무나 많이 변했네요.
이날 4가족이 면회를 왔는데, 부대 간부의 안내로 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영내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고는 알고있던 군대와 틀리다고 놀랬답니다.
부대를 견학하면서 인상깊게 느꼈던 것은 내무반 분위기 가 너무나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졌으며, 또 식당의 청결상태와 음식 맛이 일반 가정 집 못지않았고, 이외에 병사들이 줄길 수 있는 pc방, 노래방, 목욕탕, 휴게실 등을 보고는 마치 대학 기숙사 못지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해놓았더군요. 좋은사람들과 좋은 부대환경에서 군 복무를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들이 이처럼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울 수가 없었으며,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