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남겨보네요.
저와 여자친구는 만난지 대충 1년 5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권태기로 이별은 맞이했지만 아직 서로 좋아하는 맘이 있어 연락은 하고 있답니다.
이 사람과 연애하면서 저도 느낀 게 많았습니다. 2-250일 동안엔 제가 이 여자에게 온갖 자존심 들어가지도 않고 표현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만큼 이 사람을 사랑했으니깐요.
하지만 저한테도 표현이란 게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제 하나뿐인 여자가 이전에 저에게 몹쓸 잘못을 여러번이나 했었기 때문이죠. 남자관련이 너무 컸습니다. 상처도 너무 많이 받았지요. 하지만 어떡합니까... 너무 좋아하고 너무 사랑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라 헤어지자는 소리는 죽어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전 여자친구에게 표현이 너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인지 아닌 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도 저한테 하는 표현이 있을 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여차여차해서 싸우고 결국 헤어지게 되었지요. 처음엔 받은 상처가 너무 많았기에 사랑하지만 잊을 수 밖에 없을 거 같아 노력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뜻대로 안되더라고요..
전 결국 이 사람을 붙잡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 결심했습니다. 다시 이 사람한테서 마음을 사로 잡고, 표현 정말 열심히 해주고 사랑해주자고.
그리고 몇일이 흘려 느끼게 된 게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 여자도 나한테 마음이 있기에 다시 연락하는 게 아닐까... 왜 표현이 없을까...' 분명히 제가 서운한 건데 오히러 적반하장으로 저한테 화를 냅니다. 물론 전 날이나 당일날이나 표현은 저만 열심히 했죠.
지금 너무 슬픕니다. 내가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데 너무 사랑하는 데...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이 사람을 한 평생 지켜주고 사랑해주자 결심까지 한 저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냥 전 상처 받아도 숨기면서 이 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아님 괴롭게 진짜 이별을 맞이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