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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회사원의 고민

객지남 |2019.12.09 13:18
조회 15,342 |추천 3

형님 동생님들 안녕하세요

올해 37살의 13개월 아기아빠입니다.

요즈음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조차도 제가 앞으로 결정하려는 일에대한 확신이 없는것같네요

현재 울산의 한 상사에서 제조업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 거래처는 일본의 제철소이하 업체이고 한다리 건너서 수주하고 있지요

일을 한지는 8년째이구요 부끄럽지만 아직 일본어가 능숙하게 되질 않네요

회사내 입지도 어중간하구요 급여는 소기업치고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기준 6500만원 이네요

고민은 이겁니다. 일본의 제철소내 상사에 파견직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정도 가려고 하는데.. 물론 지금 회사는 퇴사하고 가야겠지요

막상 가려고 하니 방사능도 걱정이고(도쿄 밑에 있어요 하네다 공항에서 조금 밑) 월급을 현재 만큼 맞춰준다고는 하지만 조금 깍이지 않을까싶네요

제일큰 걱정은 아직 어린 아기가 커가는 과정을 못보게되는게 걸리구요 와이프혼자 힘들걸 생각하면….

막말로 갔다와서 그렇게 잘되지 않으면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거지요. ㅎㅎ

제 목표는 일본어의 마스터와 현지에서의 인맥관계를 넓히고 일도 배우고 경력을 좀 더 쌓고 싶은 마음이네요

지금 회사에서 40, 45 50살까지 있게 되리란 보장도 없는 생각을 하니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후회를 하게되네요…기술을 배울걸 하는 후회도…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면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40
베플00|2019.12.10 11:30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니고 덜 받는데 굳이 방사능 맡으러 가야하는지.... 일본 다녀오면 40대인데 한국에서 취직 더 어려울수 잇어요. 지금보다 연봉 올라야할테니. 아이는 공동육아 인거 아시죠? 와이프 혼자 힘들어요~
베플ㄴㄴ|2019.12.10 11:28
일본이 폐쇄적이고 차별이 엄청 심해서 일본어 능통한 사람이 가도 가면 왕따당하고 살아남기 힘들어요. 게다가 한일관계도 지금 최악이라 가면 더 심할텐데 버틸 자신 있으세요? 이지매 그거.. 타향에서 혼자?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드실겁니다. 물가는 또 얼마나 비싼데요. 밖에나가서 사먹는건 고사하고 집에서 요리해먹기도 시원찮아요. 부동산도 엄청비싸서 한국에서 아파트 전세 살돈으로 도쿄는 고시원같은 원룸에서 월세살아야해요. 전세제도가 없음. 택시비도 비싸 자전거아니면 전철타야해. 일본어 마스터를 하고 가도 정착하기 힘든 마당에, 13개월 된 갓난애기랑 와이프 한국에 두고 일본어 배우고 인맥과 일을 배우러 가겠다고요?? 헛바람만 잔뜩 든것 같은데 정신차리쇼. 정 그렇게 일본에 가고싶으면 일본어부터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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