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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8개월째 잠수를 타는데 신고해야 할까요?

사기꾼나가... |2019.12.10 17:34
조회 4,175 |추천 3
방탈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너무너무 긴데....최대한 간략히 쓰겠습니다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이 친구는 혼자 자취하면서 작은 회사에서 경리일을 하다가 과로로 몸이 안 좋아 그만두었구요

친구의 남자친구는 (본인 말로는) 일을 한다고는 하는데 계속 직장에서 월급을 체납한다는 핑계를 대며 얼마 안 되는 친구의 돈을 계속 가져가 자신의 생활비를 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폰 요금을 못 내서 폰이 정지되었다며 친구의 폰을 빌려가놓고 몰래 소액결제를 해대서 3달간 폰비가 150만원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친구도 폰이 정지될 지경이 되었구요

나중엔 돈이 너무 없어서 직장 탕비실에서 (직장 그만두기 전) 빼내온 과자로 연명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생활비 병원비 충당을 위해 제3금융권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너무 화가 나 차라리 잠깐만이라도 본가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병원엘 가보고, 당장 그딴 놈이랑 헤어지라고 했는데
이 친구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심하게 안 좋아서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저는 결국 친구에게 돈 빌려 줄테니 헤어지는 것만이라도 고려해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에 친구는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제 돈을 빌리고 그대로 잠수를 탔습니다


저는 걱정이 되어서 친구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했는데
부모님들도 일체 소식이 없어서 무척 걱정하고 계시구요(카톡은 읽는지 1표시는 사라진다고 하네요)
저 이후로 친구는 제 연락을 일체 받지 않고 친구의 SNS들은 모조리 올스톱이 되었습니다 그게 8개월째입니다 혹시나 해서 친구의 친구들, 지인들의 SNS를 둘러봤지만 친구의 흔적은 일체 없습니다
이 정도면 신고할 만한 근거가 될까요? 사실 이쯤되면 돈 받는 건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친구의 신변이 걱정됩니다...
아무리 봐도 남자친구라는 인간이 해코지를 한 거 같은데 물증이 없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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