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쓰는 22살 여자사람입니다ㅠㅠ
글쓰는게 어색해서 맞춤법이나 문맥 이상해도 이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친구가 이상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올해 3월인가 4월에 친구가 근로장려금인가? 6월에 지급받는거 있다면서 같이 신청하자고 해서 신청했다가 까먹고ㅠ
최근에 연말이라 모임에 자주 나갔는데 놀러다닌거치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남길래 이상하다 싶어 술마시던 중 아무 생각없이 통장을 확인했다가 근로장려금 150만원 들어온거 알고 '와 나 근로장려금 150만원 들어왔었네!! 헐 몰랐는데 완전 이득' 하고 말을 했어요
그러고 그냥 다같이 축하한다 말하고 끝냈는데
친구 중 B라는 애가 자꾸 시비? 라고 해야하나 그 친구를 B, 저를 A, 다른 친구들을 C 라고 칭했을때
B - 우리나라 공무원들 일 진짜 안하지않냐? A가 근로장려금 150 받은것만 해도 참
나 - 공무원들 열일해서 내가 150 받게된거지 개꿀
B - 야 상식적으로 나라에서 시민한테 돈주려면 가난한 사람이나 힘들게 일한 사람한테 줘야되는거 아냐? 니 사고싶다고 차도 사고 집도 사고하면서 일은 안하는 애한테 150만원 왜 줘? 난 미용실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너보다 세금 많이 냈는데도 70만원 받았는데 이건 부당하지 공무원들이 일을 똑바로 안하는거지
(올해 여름에 제가 저희집 강아지 5번째 생일이라 생일 기념할겸 실내에서 같이 살고싶어서 부산에 3층짜리 단독주택 샀었어요ㅠ 근로장려금 신청 후에 샀구요)
나 - 그걸 왜 나한테 따져 내가 국가에 150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C - 둘이 왜 그래 돈 얼마든 받아서 기분 좋음됐지
B - 난 70 생긴거 너무 좋아서 이돈으로 뭐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A는 나보다 2배로 받아놓고도 돈 귀한줄 모르니까 받은지도 모르잖아 ㅈㄴ 짜증나
막말로 세금도 내가 더 냈는데 쟤가 맨날 놀면서 뭐한다고 돈을 줘?
나 - 세금 더 냈다 이ㅈㄹ하네 야 내가 집살때 낸 세금이 니가 일하면서 내온 세금 최소 5배는 넘겠다. 왜 시비걸어?
B - 너같음 시비 안걸고 싶겠냐 돈 많이 받았음 니가 오늘 술값 계산이라도 하던가
나 - 갑자기?? 갑자기 술값내라고? 내가 왜??????
C - 엥 B 너 그냥 돈내기 싫어서 그러는거야?
B - 이런 상황이면 A가 국가에 돈 환급해서 불쌍한 애들 도움받도록 하거나 아니면 우리한테 술값이라도 내야되는거 아니야? 꽁돈 거저 얻어놓고 치사하잖아
저렇게 대화하다 B가 저보고 술값을 내라는데 이날 나온 술값만 30만원 넘게 나왔거든요;; 금액이 진짜 몇만원이면 모를까 금액도 비싸고 낼 이유 없다 생각해서 싫다고 하니까 B가 "너 그렇게 재수없게 굴지마 돈 그렇게 받아놓고 우리한테 술값 쓰는거 아까워? 나 간다" 이러고 2만원 테이블에 두고 나갔어요.
저랑 애들 다 왜저래? 이러면서 굳이 안잡고 냅뒀구요. 근데 B가 단톡에 "너네 나 서운해서 가는데 잡지도 않네. 역시 친구 다 부질없다. 너네끼리 서로 빨아주면서 그렇게 잘난맛에 살아. 난 빠질래" 라고 보내고 방 나가더라구요;
나름 중학생때부터 우정 지켜왔던 친구라서 사이 멀어지는건 원하지 않는데.. 제가 뭐 술값 내야되는거에요? 약간 첫월급 받았을때 주변에 돌리는것처럼 그런 도리 지켜야하는거에요? 솔직히 술값 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사과해야되는 상황인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다행히 친구들이 사과하라고 재촉하거나 하진 않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