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조언 좀 얻고 싶어서 글 올려봐요.
전 부모님 이혼 후 엄마랑 9년을 살고 전 내년에 21가 되는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외할머니와 이모 때문인데요.
엄마는 일찍 20살때 혼자 일을하며 돈을 모으셨습니다. 엄마가 혼자 돈을 벌면서 할머니 용돈. 이모 결혼비용, 이모가 필요할때 돈을 빌려드리며 살아왔습니다.
저랑 엄마랑 살면서 천천히 이모랑 연락이 끊겼고, 외할머니와 꾸준히 연락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저희는 한부모가족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 상황, 미성년자 자녀) 로 변경된 후 돈을 지원 받으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구청에서는 그 돈을 더 이상 지원 못해주겠다 했고, 왜 그러냐 물으니 외할머니 통장에 재산 즉 유산으로 인정될만한 돈이 있어 더 이상 지원이 불가능 하다고 하였고, 급하게 연락해보니 그 돈은 이모 돈이니 자신과 상관이 없다 빼가라 하겠다. 하셨고 사촌언니한테 엄마가 확인차 전화했더니 "아... 하..." 이렇게 한숨 쉬고는 끊은 뒤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 그 일 이후 집안 사정이 힘들어저 고등학교를 자퇴했고, 그 후로 2년 뒤 이모는 사촌언니 미스코리아 비슷한 거 내보내며 돈을 빼가 집을 구매하여 잘 살고 있더라구요. (할머니가 말씀하길)
그 이후 3년 된 지금 할머니는 이모가 빼간 돈을 어디다 썼는지 나라에 증명하지 않아 저와 엄마, 할머니는 나라에서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중간 중간 알바로 식비를 담당. 엄마는 잘 움직이지 못하는 고장난 다리와 팔을 이끌고 식당에 나가 돈을 벌어오십니다. 오늘 엄마 병원 문제로 나라에 한 번 더 도움 받을 수 있을까 전화해보니 할머니가 내역을 증명하지 않아 나라에서는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답장을 받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이다 지금 도움을 못 받으니 너무 답답하다. 제발 나라에 어디다 썻는지 말해주면 안되겠냐 여쭤보니 "내가 그거 말하면 니네 이모 세금 다 내야 해 그니까 난 말 못하겠다 너나 나나 알아서 살자" 이렇게 말씀하시고 제가 구청에 무릎을 꿇고 빌면서 제 힘이 닿는데까지 해보겠다 제발 말만 해달라 하니 "너 알아서 해라" 하시고는 전화를 끊으시는 겁니다. 사촌언니가 전화번호가 바뀌었길래 이모한테 확인차 ooo씨 전화 맞나요? 이렇게 보내고 나니 답장이 오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게 맞는 건지 이 상황에서 어쩌면 좋을지... 이모가 도움 필요할때 전부 도와줬던게 잘못인 건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