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대인이 자꾸 속터지게 합니다.

용이누나 |2019.12.22 19:54
조회 4,109 |추천 2
방탈 죄송합니다.
급하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 씁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위해 타 지역에 혼자 나와서 살고 있는 20대 자취생입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 보증금을 마련하고 원룸을 얻어 살고있고 1년 계약 중 5개월째 살고있죠.

주인할아버지는 너무도 꼬장꼬장하여 입주 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체크해 주시고 욕실 문에는 주의사항과 함께 온 벽지엔 가구가 닿는 곳곳마다 스펀지를 부착해 가구가 닳지 않도록 해놓고 대문 비번도 건전지 절약을 위해 4자리까지만 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저도 못지않게 꼼꼼한지라 오히려 잘됐다 싶었고 듣기싫은 소리 듣지 않으려 규칙을 잘 지키며 살았어요.

그런데 간밤에 욕실에서 와장창.. 욕실 벽면에 있던 찬장(수건함)이 와장창 무너져 깨부서진 겁니다.

규칙에 선반 낙하위험으로 물건을 많이 두지 말라 하여 수건 몇장 놓은 게 다인데요..

처음엔 할아버지가 젊은 애들이 샴푸같은걸 넣어 그렇다 하시더니 제가 따로 샴푸 두는 곳을 보여 드리자 그냥 절대로 무너질 일이 없고 고의든 아니든 네가 무너뜨린거라고 하십니다.

네이버에 물어보고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시공자체가 잘못되어 선반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그럼 어떻게 이전 사람은 잘 썼냐고 오롯이 제 탓이며 세입자들은 잘못되면 늘 거짓말을 일삼는다고 두 귀 막고 답답한 소리만 하시며 반반으로 돈을 부담하자십니다.

좋게도 말해보고 강하게도 말해보고 논리적으로 혹은 저도 막가파로 다 응수 해봤으나 배째랍니다.

이거 하나로 끝날 거라면 그냥 돈 주고 말겠는데 앞으로 더 살아야 하는데 이러면 다른 물건이 갑자기 부서져 제가 또 덤탱이를 쓸지 어찌 아나요...

욕실에 제가 있었다면 큰 사고가 났을텐데 돈타령만 하는 할아버지 주인.. 일단 내일이나 모레 찬장 유리만 따로 짜서 해온다고 하셔서 깨진 걸 바닥에 두고 찔릴까 조심하며 화장실을 쓰고있어요. 자기 예상으론 여닫는 문 부분만 짜면 5만원이면 시공까지 될거라며 전화해본다는데 ..
조언 부탁드려요..


* 지난 번엔 입주한지 일주일째 되는데 대뜸 제가 물을 20톤을 썼다고 이러면 관리금을 인상할 수 있다더군요. 저는 그 일주일 중 5일은 본가에 가있었고 이틀간 사람이 혼자서 20톤을 쓰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고, 계량기가 잘못되었거나 백번양보해서 누수가 있는건 아닌지 살펴보자 했더니 돈을 받아 내겠단 심산으로 계량기가 있는 곳에 절 데려 가더군요. 저도 입주 시 찍어 놓은 것이 있어 비교해 보니 숫자로 0.1을 더 썼더군요. 정말 쓰지도 않은 물이었어요. 그제야 이전에 살던 사람이 쓴거랑 착각했다며 돌아가시더군요. 이 처럼 이런 말도안되는 고집을 부리며 돈에 눈이 멀어 이상한 소리를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