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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임신한 딸..

ㅇㅇ |2019.12.23 00:35
조회 49,388 |추천 6
전 39살 (81년생)입니다.
제 나이 21살 때...즉, 2001년 12월에 지금의 딸을 출산 하였습니다.. 딸은 현재 19살이고, 곧 20살 되네요.

네...저.. 사고 쳤습니다... 남편은 동갑이고, 전 대학교 자퇴 하였고, 양가 부모님 도움으로 아이를 키웠어요...
딸이 초등학교 때 즈음, 방통대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 생활 하고 있고, 남편은 시아버님이 하시던 사업 물려 받아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살고 있어요.

딸이 올해 수능도 봤고, 대학 입학 전인데...임신 했어요..
저도 사고 쳐 결혼 했기에... 아이 낳겠다는 딸과..동갑내기 딸의 남자친구.,.. 이해가 되기에 반대가 안되네요..ㅜ
남자애 부모님은 아들 의견에 따르겠다 하시나, 단, 경제적 지원이나 양육은 못해 준다 하는 입장이시고요.

저는 제가 도와주고 싶고, 아이들이 낳고 잘 살겠다는 결심을 믿고 싶은데... 남편과 시댁, 그리고 저희 친정에서는 다 반대 합니다.. 딸 남친의 집안이 많이 기운다고요.. 남자애의 아버지는 집에 계시고, 어머님만 식당 직원으로 일하시며 외동아들 키우셨고, 집도 월세 라고 하십니다. .. 저야 양쪽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 노후 준비 되어 있어 지금의 딸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됐지만, 현재 딸애의 남친 부모님은 노후 준비도 안되어 있기에 제 딸이 너무 고생할거라며 저 빼고는 다 반대를 합니다. 딸애는 무조건 혼자라도 애 낳을거라고 하는 입장 이고요...

저는 어찌 해야 할까요? 이건 저 혼자 생각인데 딸이 아이 낳으면 제 자식으로 올리고 키울까도 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는데.. 다 제 잘못인것만 같아 너무 미안합니다..

딸이 아이를 낳는다면 전 40에 할머니가 되는데 후회 없고, 내가 사랑하는 딸의 아이.. 제 손주가 벌써 부터 보고 싶고, 저는 어려서 양가 부모님이 거의 대신 해주셨다 싶은 육아 .. 제가 많이 해주고 싶은데... 제 생각대로 밀고 나가도 될까요? 일단 저희쪽은 경제적으로 전혀 모자람은 없습니다..그러나 저 빼고는 모두들 반대 하니 저혼자 소녀처럼 그냥 해 맑고 세상 물정 모르는건지... 맘이 너무 힘들어서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ㅜㅜ
추천수6
반대수337
베플ㅇㅇ|2019.12.23 01:47
언제까지 책임지시려고??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내 자식 내 손주는 그렇다쳐도 넘의 자식에 노후준비 안된 사돈까지는 책임질수 없을텐데요.. 결혼이 아닌 미혼모로 지내는게 어떨런지...
베플ㅇㅇ|2019.12.23 11:58
본인은 경제적 지원이 됐던 거잖아ㅋㅋ 딸 대학 입학도 앞두고 있다면서요. 애 인생 망칠 거 아니면 지우라고 하세요;; 아 진짜 어떻게 아무 생각없이 애를 낳겠다는 정신머리로 대학을 갔지?
베플음음|2019.12.23 14:00
쓴이만 모르지 쓴이 부모님은 친척을 비롯 주변 사람들에게 딸자식 어떻게 키웠길래 그러냐고 욕 엄청 먹었을 거임. 이런 일에 유난히 여자만 욕하는 사회 분위길 봐요. 근데 부모님 손녀도 사고를 쳐서 스물에 애를 낳는다? 내가 부모님이면 진짜 혀 깨물고 죽고 싶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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