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매번 연애 문제로 싸우는 제가 예민한걸까요?
도와주세요
|2019.12.29 17:52
조회 264 |추천 0
제가 엄마랑 친한데 친구처럼 엄청 가깝게 지내서 연애할 때도 한다고 말했는데 많이 궁금해하셔서 대충이라도 적당히 말해줬는데 이게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나중에는 스킨쉽까지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게 너무 불편해서 그런 건 묻지말아달라 얘기하다가 엄마가 제 첫연애라 궁금하고 걱정되서 그런단 말에 무심코 얘기해준 뒤로 더 심해지더라구요. 키스는 했냐, 언제 했냐, 니가 먼저 하자고 한 거 아니지? 이러고...나중에는 아예 남자한테 먼저 그러는 거 아니다. 그러면서 너가 먼저 하지말고 밀당해라. 그러는 걸 제가 매번 그만하라고 짜증을 냈는데 오늘은 밖에서 밥 먹으면서도 그러길래 너무 화가 나서 엄마한테 그런 거 묻지 좀 말고 왜 물어보냐고 말했는데 저번에도 그렇듯 엄마의 대답은 '다른 애들도 다 얘기해주고 니 사촌언니도 자기 엄마한테 다 말한다.' 이런 식으로 되레 화를 내더라구요. 어이가 없고 지친 나머지 하소연 하듯이 그러지말고 내 말 좀 들어돌라, 나는 그 사람들과 다르다,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그 사람들이랑 똑같이 말하냐고 하니 딱 잘라서 이제 말하지 말라더라구요. 저는 제 말 좀 들어돌라고 했는데 사람 미친 × 만든다며 욕을 읊조리며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한참 멍하니 있다 집으로 돌아와 방에서 혼자 글을 쓰고 있네요. 여러분, 과연 제가 잘못한 걸까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카톡으로 계속 딸하지 말라는 둥, 지금까지 해준 돈 다 내놓아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집 나가란 소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 그 남자애가 너를 왜 만나냐며 가지고 놀다 버릴 용도로 사귀는 거다라는 폭언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나요...오늘만이 아니라 매번 이러니 너무 힘들고 다 그만두고 싶습니다...갱년기일 거라 생각하고 매번 참고 달래주려다 보니 되려 제가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