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족문제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yoon |2019.12.29 18:16
조회 633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오랜만에 네이트에 들어왔네요.

일단 저는 아직 결혼 안한 44살 남자입니다.

혼자 살고 있고, 저희 가족 문제로 얘기를 하려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서울에서 만나 결혼을 13살 차이, 둘다 무학입니다.

아버지는 동네 무일푼 백수에 속아 결혼해서

서울에서 충청도 경북에 까지 살다가

제가 경북에서 둘째로 태어났고 여동생 하나까지 1남2녀입니다.

 

어려서 시골 외딴집에 살았는데 늘 바람잘날 없었어요.

아버지는 매일 막걸리 먹고 집에와서 어머니와 저희 형제를 겁박하고 저희는 늘 그걸 보고 참으며 살았습니다.

재산도 없고 늘 땅파며 살다가 어머니가 그렇게 화병이 나시고 남의집 돈 100만원 가지고 야반도주 하였습니다.

그때 저희들 고,중,초 다닐 때 입니다.

도시로 나와서 단칸방에 살면서 결국 시골 사람들이 알고 찾아와서 돈은 갚기로 했지만 학교는 전부 다닐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셋 모두 신발 공장에 취직해서 같은 곳에서 일을 했죠~

아버지는 건설현장에 일하고 그렇게 겨우 90년대 중반 천만원 모았는데 아버지 그 버릇이 어디갈까? 또 술 먹고 애를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버리고 넷이서 도망가서 살다가 결국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아 다시 합치게 되었고,

아버지는 얼마 후 자진해서 술로 정신병원에 들어갔습니다.

아버지는 정신병원.요양병원 합쳐서 지금까지 25년 넘게 병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미 이제 건강도 나빠지고 어머니가 계속 같이 살기 싫다고 하여 이러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도시로 나온 후 44살 부터 지금 73살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만 먹었습니다.

지금 병원 약 먹는 것만 4군데 이상입니다. 약으로 살고 있어요. 내과 신경과 정신과 등

 

문제는 누나도 20살 이후 혼자 나가서 살겠다고 집을 나가더니 신용카드를 만들어 (옷,가전제품)이것저것 사다가 결국 헐값에 처분하기도 하고 공장의 직장 상사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공황장애까지 오고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습니다.

본인은 정상인 줄 알고 정신병원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몇번을 병원에 들락날락 거렸어요. 그러다가 모 병원에서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퇴원하더니 그날로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는 병원에서의 도피처가 필요했겠지요. 처음 만류했으나 결국 동거생활 9년을 하다가

2번의 이혼 끝에 지금 또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그 남자와의 생활에서 폭력 같은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이제는 엉망이 되어

매일같이 집에 택시타고 찾아 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면 그 남자가 다시 찾아오고~

어머니는 그러는 걸 어떻게 하시지도 못하고 본인 자신도 그 자식을 떠안아서 같이 4년을 살았는데, 문제는 둘이 다투는 일 많아지는 것 입니다.

 

저희 집은 어려서부터 아직도 기초생활 수급자입니다.

그 생활비 나오는거 어머니는 아껴쓰려는데 누나는 그게 못 마땅해서 매일 돈 달라고 그러고 그러다가 결국 어머니도 건강이 나빠지고 둘이서 싸우고 누나가 공황장애가 오면 119 부르기도 하고, 둘이 싸우면 경찰 부르기도 하고 그렇게 하다하다 안되서 요양보호센터에서 입원을 권유했습니다.

집에서 보는 눈이 있어 휴대폰도 개통했다가 변제도 못하고 어머니 명의로도 개통 했었고 지금도 신용정보 회사에서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던 사람 입니다.

 

문제는 누나가 그 남자와 살면서 저의 개인적인 직장까지 다 떠벌려 그 남자가 지금 몇년에 걸쳐 회사로 전화가 왔었고 며칠전에 누나가 병원에서 그 남자 집안에 전화까지 했나봅니다.

(정신병원에서 공중전화 제재를 못한다고 하는군요.)

 

저도 16살 부터 신발공장 전전하며 스무살에는 군대도 몇달하다가 다시 의가사(생계곤란)으로 부모님이 빼는 바람에 다시 취직해야 했습니다.

IMF를 겪으며 이곳 저곳 다니다가 아르바이트도 했고 유통업에 취업해 조금 살만하니까 다시 갑상선암이 생긴겁니다. 그래서 다시 그만두게 되었고 퇴직금 천만원 받은거 그때 여동생이 사고쳐서 합의금으로 줘 버렸습니다.

 

여동생은 다방커피 배달일도 하다가 빚지고 신용불량자 되어서 파산 신청해서 면책되고 지금 조카하나 데리고 사는데 연락도 안합니다.

 

저는 어려서 11살 때 공황장애가 왔었고 다시 스무살 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그때는 약 조금 먹으면 몇년은 괜찮고 그랬는데 지금은 우울증에 스트레스에 몸에 통증도 심해져 계속 정신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혼자 국민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요양보호사가 3시간 (한달 20일 정도) 요양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의 소득 때문에 기초생활 수급비도 이제 안 나오고 두분 노령연금으로 사시는데, 저는 재산이 있어도 안되고 차도 13년 된 낡은 차 타고 다니고 있고 월급이 올라도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그냥 회사 그만 사직하고 타 지방으로 떠나서 백수생활 하자니 미래가 암담하고 정신적으로 마니 힘든 상황이네요.

 

친척도 연락하는 사람 하나 없고 아버지는 병원에서 돈 없으면 돈 이야기 하시고, 누나는 정신병원에서 양쪽 귀 다 잡수신 아버지 한테 연락 해대고 어떻게든 병원에서 나올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별거 아닌 일로 자기 언니와 싸워서 화 올라온다고 어제 전화 차단 시켜놨더니 저녁에만 14통을 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화하니 혼자 울고불고 신경 다 올리고 정말 답이 없네요.

지금 기초생활 수급 탈락하면 아버지,누나 병원비며 어머니 병원.약값 감당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어딜가도 소득이 있으면 생계지원도 안될건데 몇년 사실지 모르지만

정말 답이 없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견디다가 제가 죽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 지독한 가족문제... 부모 자식간에 인연을 끊고 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