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 오고가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 대구, 예랑이 서울, 지금은 둘다 서울에서 지내고 있어요 회사는 아니구 프리랜서라 직장관련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결혼 예정으로
사실 예랑이가 모아둔 돈은 없고 예랑이 집에서도 도와주실거 같진 않습니다.
제가 대출 끼고 아파트 하나 사둔거 있고 신혼집은 어디서 시작할지 미정입니다.
둘만 맘 맞아서 잘 살면 된단 생각에 어렵게 결혼 결심했고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가 오고가며 문제가 생겼어요.
저희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계시고 대구쪽은 결혼식을 신부측에서 하는 편이라 대구에서 하자고 했었거든요.
예랑이도 동의한 상태였고 연애 1년차쯤 가볍게 결혼 얘기나왔을때 시아버님 되실 분이 대구에서 해도 배려해줄것처럼 말씀하셔서 당연히 대구에서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비 시댁에 놀러갔다가 예랑이가 설지나고 상견례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갑자기 모양새도 그렇고 서울에서 하는게 좋겠다고..ㅜㅜ
대구는 신부쪽에서 한다는데 엄마께 뭐라 말씀드려야할지..이런 문제로 줄다리기 하게 되는거 정말 싫은데..
하객 많은쪽에서 한단 얘기도 있던데 하객은 신랑쪽이 많을거 같긴한데요..
문제가 시댁 지원은 거의 없을거같고 예단 이런거 다 생략하자 하시더라구요
예랑 동생 결혼할때도 지원 하나도 없었던걸로 알아요
저도 아무 지원 안해주실거 감안하고 있었구요
이런 상황인데 엄마 입장에서 많이 속상하시겠다 생각이 들어서 입도 안떨어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모양새 말씀하시면서 서울서 하자고 하시는것도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예랑이가 대구서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몇마디 하니 상견례 하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시는데 어제 저한테 하셨던것처럼 상견례 자리서 갑자기 훅 들어오심 아빠도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엄마 혼자 당황하실거 생각하니 짜증도 나고 괜히 예랑이가 밉고..기분이 계속 가라앉아 있네요
식이고 뭐고 다 싫어집니다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