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살때부터 10년넘게 거의 안경이랑 한몸이되어 살아왔는데
올해 대학교입학해서 안경을 벗고다니고싶은 마음에
며칠전에 렌즈를 사서 끼고 거울을 봤단말이야
근데 렌즈를 안낀상태로 본 내 맨얼굴이랑
렌즈를 낀 상태로 본 내 맨얼굴이 너무 달라서(=못생겨서)
너무 충격먹었어..
그 전까지는 내얼굴이 예쁜줄알았는데
너무 못생겨서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거 있지?
대학교 환상이랑 기대도 다 사라지고..
적응되면 좀 나아질문제같아 보이겠지만
난 볼살이 많아서 안경을 안끼니까 뭔가 얼굴이 더 커보이고
눈도 짝짝이인게 더 티가나는것같아...하..
아니 그냥 내얼굴의 단점이란 단점이 다 드러나보이는것같아
솔직히 안경끼고다닐때도 예쁘다예쁘다 소리자주들어서
안경벗으면 사람들의 기대?에 못미칠까봐 두려운것때문에
밖에선 왠만하면 안경을 안벗었거든
근데 걱정했던것처럼 너무 못생겨보이니까
나 너무 살기가싫어
안경벗고 다니는애들은 처음에 어떻게 견뎠어..?
난 한번 거울보고나니까 인생의 희망이 사라져서 좌절중인데..
걍 라섹해서 억지로라도 안경떼어놔야하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