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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진돗개가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ㅠ

ㅇㅇ |2020.01.06 10:32
조회 145 |추천 0

이사온 집이 좀 외진곳이긴 한데

버스정류장이 집 근처에 딱 하나 있습니다... 앞뒤 정류장 간격도 꽤 멀어요

정류장 바로옆에 회사같은 공장이 하나 있는데, 그 입구에 개를 키우더라구요.

호구...라고 아시나요? 진돗개 종류중 하난데

몸집도 어마어마하게 기골이 장대하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사납기도 굉장해서 근처만 지나가면 길길이 날뛰고 난리가나요

쇠목줄 하나만이 유일하게 개를 막는 도구인데,

진짜 요즘은 그게 제 생명줄 같아요, 저거 끊어지면 나는 죽겠구나 싶고

밤에 버스에서 내리면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고 개 짖는 소리에

오금이 저리고 다리에 힘이 풀려요

정말 이 목줄만 없었음 너는 내가 죽여버릴거야라는 듯

목줄 팡팡 땡겨가며 짖어대는데, 어제는 진짜 끊어지는거 아닌가 생각들고 미치겠더라구요. 

이것땜에 밤에 잠도 잘 안오네요ㅠ

애초에 도로에 차는 많이 다녀도 사람은 잘 안다니거든요

버스정류장에 항상 저 혼자 아님 끽해야 두명있어요

물려도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 싶고

방범이 목적이면 잘 짖는 발바리도 충분히 잘 지킬텐데

진짜 오바 좀 보태면 호랑이같애요

옆에 펜스라도 쳐서 안전장치를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회사 사유지에서 기르는거니까 어디 민원을 넣는다거나 해도 방법이 없겠죠?

사형날짜 받아논 사형수 마음이 이럴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점퍼가 하늘색이라 더 눈에 띄는건지 저한테만 유독 더 지랄하는것같아요 개새.끼...

 

네이버에서 그 개랑 닮은거로 찾아서 올려봐요, 진짜 무섭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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