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나이 30대 후반이예요
만난지 일년 정도 됬고, 저는 남자친구가 아직 너무 너무 좋아서 애정표현 자주하고, 이것저것 해주고 싶어하고, 여행가자고 하고 계획도 제가 다 짜고 암튼 ‘혼자’ 달달구리 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너무 편해져서 똥 방귀 트름은 지혼자 다 트고 (맨날 깜짝 놀랍니다....)
데이트도 맨날 같은 곳으로 같은 패턴이고
어디 가잔 얘기도 안하고
달콤한 말도 없고 다정한 말도 없고
그냥 편한 친구 만나는 느낌?
글서 어느날 갑자기 너무 섭섭해져서
막 울면서 날 좋아하기는 하냐면서 얘기했더니
본인은 이런 연인 관계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냥 서로 가식적이지 않고 꾸미지 않아도 좋고,
막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잔잔바리 사랑이 더 좋다는데 진심으로 하는 말일까요? ㅋㅋ
그냥 노력 안해도 되니 편해서 좋다는 말로 들리는 전 꼬인 사람일까요?
절 안좋아해서 저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모든 연인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편해지는 거는 이해하는데 그래도 연인이니까 뭔가 말하는 것 행동에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데
원래도 표현하는게 쑥스러워서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무심한 성격인데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니 저도 요즘엔 분위기도 없고
그냥 친구 만나는 것만 같고
나만 좋아서 설치는 것 같아 뭔가 기븐이 우울하고
사랑 못 받는 기븐이라 자신감도 갠히 떨어지고,
내가 너무 이상적인 연애만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서 글 써봐요~
다들 어케 생각하시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