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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에 아이를 끼워넣는 아내.

파나마라 |2020.01.13 11:15
조회 18,566 |추천 80

아내와 싸울 때 아내가 아이를 자꾸 중간에 끼워넣습니다.


아이는 이제 41개월(5살)에 접어들었고 큰 소리가 나면 많이 위축됩니다.


눈치도 많이 보는 성격이고요.


그런데 아내가 꼭 저와 싸우면 아이를 끼워넣습니다.


이를테면 서로 큰 소리가 오가고 헤어지냐마냐 이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 날 아침에 아이에게 “엄마랑 따로 살고싶어?”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던가. 저와 했던 이야기를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아빠가 엄마랑 살기싫대. 어떻게 생각해?” 


“아빠가 엄마가 싫대. 어떡하지?”


와 같은식의 질문들을 아이가 24개월(3살)쯤부터 혹은 그 전부터


해왔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릺 때 제가 잘 때 싸웠고 그 싸움소리에 제가 깰거같으면


“애 깼으니까 나중에 얘기 해.” 라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싸우는 장면을 아예 안보고 자란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어릴 때 그런 조심을 해야한다는 인식은 있었다는거죠.. 근데 아내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아이도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아빠가 엄마랑 뽀뽀하기 싫대.”와 같은 말도 아이에게 늘 합니다.


어떤 이야기든 부부지간의 나쁜 이야기는 아이가 알아야할 필요도 알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저와 이제 다 컸으니 애도 다 알아야한다며 아이를


자꾸 끼워넣는 아내. 누구의 생각이 옳은가요?


저런 이야기를 아는거 자체가 자식 입장에서는 학대며 언어폭력이라고 생각


하는 제가 유난인가요? 

추천수80
반대수1
베플뭐야|2020.01.13 12:25
그거 정신적인 학대예요. 5살 아이가 엄마아빠가 서로를 싫어하고 헤어질 수도 있단 생각을 하면 마음이 어떨 것 같나요? 왜 눈치 보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지 아내분은 정말 모르는건가요? 저도 5살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 심정을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베플ㅇㅇ|2020.01.13 12:22
처음 두세줄 읽고 내렸네요. 아이가 위축되는걸 알면 아이앞에서 싸움을 하질마세요. 큰소리가 나면 눈치보는걸 알면서도 애앞에서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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