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갑을 주웠는데 일이 커져서
방탈이지만 판녀님들께서 잘 답변주신것들을 보고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버스에서 지갑을 주웠는데요.
친구를 만나서 같이 지갑을 열어봤더니 (만원 17개 천원 27개) 20만원정도가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현금 20만원 정도와 상품권과 외화를 꺼내고 카드하고 지갑하고 수표는 주인을 찾아주려고 우체통에 넣었는데 괜히 찜찜해져서 현금을 다시 넣을까 했는데 현금만 넣으면 주인을 찾아주지를 못하니깐 연락오면 돌려주려고
제가 집에가져와서 지갑에 넣어놓고 보관을 하고있다가 일주일이 좀 지나고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돈을 돌려주려고 경찰서갔는데 대뜸 저보고 '절도죄' ㅁ라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1. 저보고 절도죄라고 했지만 저는 남의 물건을 절도한게 아니고주운것을 습득한건데...
일단 피해자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지갑 잃어버리기 전날에 월급으로 현금 2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받아서 지갑에 보관중이었다는거예요.
그래서 쓰고 38장이 남아있었다네요.
저는 정말 보지도 못한돈이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어요.
2. 한달 월급 200만원을 전부 5만원권으로 줄 회사가 있는가?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20만원을 받은적이 있어도 현금으로 주는곳은 없었어요.
3. 그 한달 월급 5만원권을?40장을 하루가 지나도록 지갑안에 보관해 둘 사람이 있는가?
보통 사람이면 불안해서?바로 은행에 넣어놓거나 집에 좀 두고다닐텐데 말이죠.
근데 제가 친구랑 같이 열어봤을때는 오천원권이나 오만원권은 하나도 없었구요.
초록색 지폐나 파란색 지폐만 있었구요?노란색 지폐가 아예 없었어요.
경찰서에서 있는 그대로 말해드렸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저한테 '오만원권을 천원권으로 바꿔놓은게 아니냐' '돈을 쓰고 나머지 금액을 가져온것이 아니냐' 라고 하시며 추궁만 자꾸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서그 분이 통장으로 돈 (=월급) 받은 것을 통장내역을 통해서 확인해주실수 없냐고 여쭤봤더니
현금으로 다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 분이 다니시는 회사에 전화해서 월급을 받았다는 것을 직접물어확인하면 안되겠는냐고 여쭤보니
피의자의 말은 아예 들어줄수가 없다네요.
4. 그래도 그 분의 말이 맞는지 확인은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피해자라지만 그 200만원 돈이 있었다는 사실은 증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200만원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확실히 증명하지도 않았으면서 저보고 돈을 바꿨다느니 돈을 다 썼다느니 하시니깐 제가 피의자인 상황이지만 너무 억울했구요.
5. 인터넷검색해보닌깐
-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돈이 들어있었다는 사실과 그 돈을 지갑을 주운 사람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지갑을 주워서 돌려준 사람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 상대방이 돈이 들어 있었고, 그 돈을 제가 꺼내 썼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다.
라고 하시던데 이 말이 맞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해자분이 돈을 받아내려고 사기치고 거짓말을 치는게 확실하거든요.
경찰쪽에서는 좋게 합의 보라고만 하시는데 합의를 보려면 그 분이 주장하는 원금 200만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갑에서 꺼낸돈도 그대로 드렸고 200만원이면 원래 들어있던 20만원보다 10배의 금액이고 저희 엄마 한달 월급이 넘어요.
200만원이라는 돈 자체가 그냥 주기에는 너무 억울하네요.
이럴경우에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근데 오늘 저희 엄마와 통화내용을 들어보니
그 분이 지갑을 놓고내린걸 알고 바로 버스위로 뛰어올라오며
내 지갑!! 내 지갑!! 하셨다고
제가 그걸 못듣고갔을리가 없다며 알면서 일부로 훔쳐 달아났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는데
저는 버스 내리면서 정말 듣지도 못하였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확신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버스안에 계시던분이 하얀색패딩옷 입은 여자가 가져갔다고 말해서 내려서 바로 저를 찾았는데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내려서 버스정류장 옆 골목길로 천천히 턴하고있었고
일부로 뛰거나 따른건물로 숨지도 않았구요.
오늘 엄마와 통화에서 200만원을 요구하더라구요.
제가 정말로 돈을 가져갔다면 흔쾌히 주고 합의보고 끝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받으려는 속셈으로 거짓말을 치고있으신것같고 저는 잠깐 나쁜생각을 했지만서도 다시 착한일을 하려다가 일이 이렇게되서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글이 무척 길어졌지만 꼭 한번 읽고 답변 주셨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