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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아이부모들 반성 좀 하세요.

ㅇㅅㅇ |2020.01.17 06:42
조회 915 |추천 2
너무 화가나서 잠까지 안오네요.

전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자본이 부족해서 크게는 못 열고, 그냥 아담한 공간이에요.

처음에는 별 일 없었는데 카페 옆에 아동병원이 개업하면서부터 일이 자꾸 생기네요.
네 아이 부모님때문입니다.

아이부모님들 저랑 전생에 원한관계셨나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대체 손님들이 주문하신 베이커리류 데우고 있는데
아이 이유식 먼저 데워달라는 억지는 왜 부리시나요.
잠시 빼고 데워주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셨죠?
돈을 지불하고 빵을 기다리고 계시는 손님들이 먼저 아닌가요? 왜 저보고 인정머리 없냐고 하시나요.
그래놓고 데워 드리면 너무 뜨겁다고 애가 어떻게 먹냐 하실꺼잖아요.

공간이 협소하니깐 유모차는 구석에 세워달라는 제 부탁이 그렇게 아니꼬우셨나요? 왜 통로 한복판에 세워둬서 손님들 지나다니는 길을 막으세요.
그래놓고 가게 좁다고 불평은 왜 하시나요.
돈 보태주실꺼 아니잖아요.

서비스 요구는 대체 어떤 생각으로 하시는건가요?
어른 5명에 아이 3명 와서 음료 4잔(아메리카노 1500원 4잔) 시키셨잖아요.
심지어 아이들은 6~7살이었어요. 그래놓고 컵 달라고하셨죠? 네. 이해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스무디 먹고싶다 하니깐 한 잔 서비스로 달라고 하신건 너무하셨잖아요.
그거 원가 얼마한다고 주면 어디가 덧나냐던 부모님
4시간동안 앉아계셨으면서 그런 말씀 하시는건 양심없으신가요....?

아이들이 카운터에 들어갈려고 하면 막아주셔야죠
음료 만들다가 기분이 쎄해서 뒤돌아봤을때
아이가 있으면 얼마나 놀라는지 아시나요?
그러다가 다치면 제 탓 하시잖아요.
제 카페가 언제 키즈카페가 되었나요? 왜 애들이 뛰어놀면 혼내는게 아니라 동영상을 찍으시나요?

카페에 오셨으면 카페 음식을 먹이셔야지 왜 집에서 들고온 과자,주스를 먹이시나요? 그래놓고 자리 차지 하실때마다 멘탈 나갑니다. 그리고 쓰레기 트레이에 한가득 할때마다 해탈과 어이없음을 동시에 느끼네요.

물티슈도 그렇게 많이 쓰실꺼면 집에서 챙겨나오세요.
왜 가게 물티슈를 본인들꺼처럼 쓰시나요?
100장짜리 새 물티슈 다 쓰고 쓰레기만 들고 오셨을때
미안하다는 이야기 하나 없는건 너무하시잖아요.

아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궁극적인 이유에요.
기저귀....제발제발 부탁드려요. 기저귀는 화장실에서 가셔야죠. 카운터에서 잘 안보이는 자리 테이블에서 기저귀 가시는 양심없고 이기적인 부모님들 그러지마세요.
여기 음식점이에요. 더럽게 왜 여기서 기저귀를 가는건 어떤 생각으로 사셔야 가능한 일인가요?
그리고 똥오줌 묻은 기저귀 저한테 주는 이유는 뭔가요?

정말 드럽고 치사해서 카페 폐업합니다. 이러다간 내가 먼저 죽겠다 생각하니 미련이 다 없어지네요.
좋은 부모님들도 많았어요. 아이가 뛰면 미친듯이 말리셨던 분, 수고한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힘들겠다 하셨던 분, 정말 미안한데 전자레인지 남는 시간 있을때 1분만 데워달라 진짜 미안하다 이러셨던 분,쓰레기 다 가져가주셨던 분등등

그래도 역시 무개념 부모님들이 더 타격이 커서 못 견디겠네요. 아이 동반 안하고 오시는 일반손님들 컴플레인도 지치고, 시끄럽고 자리 없다고 발길 끊은 손님들도 늘었고, 빈자리는 없는데 매출은 병원개업 전보다 반토막이 났네요.
전 포기합니다. 미래고 꿈이고 뭐고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노키즈존 생각 안해본건 아니에요. 아동병원 옆인데 노키즈존이요? 그 지역 맘카페에서 난리납니다. 가지말자고요. 이미 한 번 올라왔고, 전 해명한다고 바빴죠.


추천수2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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