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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죽고 싶다

ㅇㅇ |2020.01.18 16:08
조회 319 |추천 2

중학교 2학년때 남자애들한테 왕따를 엄청 심하게 당했어 내 물건 숨기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건 일상이고 성추행까지 이르렀지 근데 이렇게만으로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어 그땐 두 세 명이었는데 점점 늘면서 2학년 남자애들 거의 대다수가 괴롭히더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들었어 솔직히 내가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니었거든 근데 왕따 당하기 시작하고부턴 아무것도 안 잡히더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지
힘들어서 자살 생각도 많이 했고 가족을 원망하기도 했어 날 왜 태어나게 했냐고 난리도 쳤고 그때만 생각하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방학엔 집 밖으로도 안 나가는게 일상이 되었어 어쩌다 한 번 나가기라도 하면 항상 마주치거든 남자애들을
걔넨 날 보며 지들끼리 웃고 떠들고 손가락질 하고 편의점에라도 들어가면 와서 나 보려고 기웃기웃 거려 이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근데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게 하던 친구가 서울대를 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어 눈물 나오더라
난 이렇게 아직까지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가해자인 ㅁㄱ란 애는 카이스트 20학번으로 들어갔네 졸업하고 과학고 입학한 것만으로도 짜증 나서 미쳐버릴 정도였는데 말이야
이젠 카이스트까지 들어갔네 자격지심이 아니라 그냥 가해자따위가 서울대를 들어가서 화날 뿐이야
카이스트 20학번 ㅁㄱ야 넌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었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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