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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면 잃는것도 만만치 않을걸요?

자퇴는미친... |2004.02.11 19:15
조회 171 |추천 0

님이 하고싶은게 학벌제한 없는거라면 이 글 안읽으셔도 상관없지만..

 

 

우선.. 공무원을 너무 쉽게보지 마세요. 100대 1은 거뜬히 넘습니다.

왜냐!!  공무원이 학벌제한이 없거든요. 그러니 누구든 한번쯤은 도전해보지요.

 

하지만..  이러한 공무원에도 안보이게 학벌제한이 있습니다.

공무원시험에 가산점이라고 하여 자격증 따면 0.5~5% 가산점 주는데 그거없이는 합격 못합니다.

(아예 못한다는게 아니라 모두들 날고 기니.. 자격증 가산점 없이는 합격이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9급공무원의 3%짜리 가산점인  "~~산업기사" 자격증은 전문대나 4년제학교 2년다닌후에야 자격증

딸 자격이 주어지요.

이렇듯 공무원이 학벌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자격증에 대해서만큼은 있습니다.

 (물론 해당직종에 몇년이상 근무해도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건 직장에 몇년동안,

  그것도 그 자격증에 해당하는 직종에 다녀야 인정되는겁니다.)

9급공무원은 전문대 나와도 최고 가산점 받을수 있지만.. (아까말한 산업기사 자격증 등)

7급공무원 되시려면 4년제 다녀야 가능합니다.

  (7급의 3% 가산점은 "~~기사 자격증"이기 때문이죠. 4년제 아님 전문대나오고 2년간 해당직종에

   종사하여야 함)

 

그리고 9급에서 7급 올라가려면.. 평균 10년 걸리는거 알죠?

 

 

 

두번째로...

회사다니며 학교다니는 사람들을 보세요. 괜히 다니는거 아닙니다.

주경야독 하는거 나이도 어린사람들도 아닌데 왜 그러겠습니까?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한 예로.. 제가 몸담은 대기업은(울나라 2~3위 대기업입니다. 머 계열사마다 다르겠지만) 

4년제 대졸은 대리를 4년만에 달지만, 고졸은 10년정도 걸립니다.

머 4년의 차이가 있으니 4~5년 차이는 짐작하셨겠죠?

하지만.. 고졸이 과장이상 올라가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적어도 대기업에선.. 영업이 아닌 이상)

옆에팀 과장님.. 10년째 과장만 하시다가.. 결국 작년에 명퇴처리 됐습니다.

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참 잘하십니다. 그러나 인사팀에서 알아줍니까?

자기보다 한참 나이어린 고려대 나온 대리가 과장 되자마자 그팀 팀장됐습니다.

한팀에 과장이 둘인데. 한명은 10년째 과장하고, 한명은 과장되자마자 팀장됩니다.

그리곤 10년째 과장하던해 명퇴됩니다. 짤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고졸이라는거 빼고는...

우리나라가 이렇습니다.

월급의 차이.. 무시못합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우가 다릅니다. 회사다니며 주경야독 하시는 분들이 거의 차별때문에 다니는분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에선 업무량으로 본다면 사원급 처럼 직급이 낮을수록 업무량이 많습니다.

나이는 차는데 진급은 안되고, 그러니 업무가 많고 대우가 나아질리가 없습니다.

남자들은 그거 정말 못참아 합니다. 애써 보고장표 만들어서 결재들어 갔는데 나이도 어린애가 싫은소리 하면 좋겠습니까?

님 주변사람들한테 자퇴한다고 하니까 다들 "아직 어리구나~" 라고 하셨다죠?

맞습니다. 우리나라 아직 학벌타파 버리지 못한 나라입니다. 그건 당장 변하진 못하더라구요.

 

적어도 대한민국 이라는 그지같은 나라에선 대학졸업장이 있어야 선택의 기회가 있습니다.

나중에 그나마 이름있는 회사 사무직으로 들어갈 기회를 버리실 자신 있으면 자퇴하십시요.

 

 

세번째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얼굴잘나서 탤런트 하거나.....  노래잘해서 가수 하거나,

언변이 능통해서 영업 잘하거나....  집안이 부자여서 취직안해도 된다거나,

돈없어도 전문직에 일할수 있는 능력있거나...

 

이 중에 포함안되시면 도대체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있나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요.

스스로 멀 할 수 있나요?

막막하고 자신없으시면... 학벌, 자격증에 매달리십시요.

다른 능력도 없이, 경험도 없이, 배운것도 없이.. 단지 돈벌라고 일자리에 뛰어드는건 참 무지한 겁니다.

배우고 익히고... 그후에 돈벌어도 절대 늦은거 아닙니다.

저안에 포함도 안되는데 20대 중반인데도 생각없이 노는 애들 보면 정말 걱정됩니다. 

그 친구들도 20대 후반부터 아마 잠이 안올겁니다. 앞날 걱정되서...

 

 

 

대학이란거..... 어떤이들은 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들 있지요.

공부가 딸리거나, 아님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요.

부모님 5000만원 미안하다 생각하지 말고, 4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하세요.

정말 죄송스러우면 장학금을 따세요. 학점.. 죽을때까지 쫒아다닙니다.  

괜히 아르바이트도 하지 마세요. 그시간에 공부하세요. 그시간에 행정고시든 머든 준비하세요.

아님 더 괜찮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세요.

 

결국은 대학졸업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회인 경험으로...)

대학 졸업장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게 아니라,

내 평생 하고싶은 직업을 그깟 졸업장 하나 때문에 죽을때까지 도전조차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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