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5년된 친구가 있는데요.
1년전부터 이건 아닌데 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 전부터도 그래왔는데 제가 인지를 늦게 했을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우리아빠가 저 멀리 걸어오고 있었는데 제가 ''어!!아빠''라고 부르니까 옆에서 조용히 ''아 니네 아버님 이셨어??난 노숙자 걸어오는줄 이라고 말할라했는데 ㅋㅋ''라고 말한다던가(이때는 아빠랑 인사나누고 가신 뒤에 제가 뭔 노숙자야 우리아빠한테..라고 말하니 장난이야 장난~~미안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앞머리를 내리고 왔는데 그 친구가 ''왜 앞머리 내려?''하길래 저번에 애들이 앞머리 내리는게 낫다라고 얘기해서 내렸다라고 하면 항상 ''누가?''라고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누구누구가 그랬다 이러면 ''뭐야 두명밖에 안그랬는데 바로 기분 좋아서 내려버리네~~''이럽니다..
이것외에도 항상 욱하고 올라왔던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서로 감정상할까 그냥 헤헤 웃어버리곤 합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좋은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해주는게 아닌 그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한다~,다른 사람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마지막에 그래도 잘됐네~라며 마무리 합니다.
관계를 끊어버릴까 수도 없이 많이 생각 했지만 그냥 친하니까 더 그러는거겠지 싶어 얼마 전 전화해서 그동안 서운했던 일들을 다 말하니까 미안하다 하는 말에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달라지는 줄 알았는데 또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학창시절때 매일을 붙어다녔고 지금도 붙어다니고 있는데 정말 이 관계를 끝내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