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진짜 걱정되는데 우리 가족들 아무도 관심 안 가짐;;
내가 좀 그런 거 신경 많이 써서, 우한폐렴 사람간 감염안됨 떴던 초창기부터 걱정했거든. 그래도 일단 사람간 감염 안된대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음
그러다 명절 시작쯤 슬슬 걱정돼서 가족들한테 갖고있던 손소독제랑 마스크 나눠주고 좀 끼랬는데 유난떤다고 뭐라하고 안함ㅋㅋㅋㅋㅋ
n95마스크 사려고 찾아보니까 이미 매진이거나 가격 겁나 비싸져서 좀 망설였거든 내가 공시생이라..
근데 엄마한테 살까? 식으로 말하니까 별 것도 아닌걸로혼자 유난떤다고 돈 막 쓴다고 엄청 뭐라해서 기분상함
(참고로 부모님께 용돈안받음 걍 얹혀사는거. 자랑은 아니지만ㅜㅜ)
좀 고민하다가 걍 사려고 했는데 매진뜨고ㅋㅋㅋㅋ 아예파는 곳이 없거나 평소의 5배가격ㅋㅋㅋ 그 와중에 주문한 손소독제도 매진됐다고 주문취소 문자오고..
엄빠 외출하고 와서, 바로 손 씻으라하고 앞으로 상황 심각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식으로 말하는데 유난떤다고 또 욕먹음.. 주문취소되기전 손소독제 샀다 얘기하니까 집에 많은데 돈 아깝게 뭐하러사냐고..ㅋㅋ(집에 전에 내가 사둔 100ml 1개뿐임)
우한 영상보여주니까 걸리면 그냥 죽으면 되지 뭔 난리냐고 성질냄..
인터넷보면 다 난린데 우리집은 나만 난리임
그냥 ㅈ같아서 써봄
나이도 있어서 어따 얘기하기도 뭐하고
가족들 걱정돼서 내 딴엔 예방하고 싶었던건데
사실 내 것만 살거면 비싸도 조금만 사면 됐는데 '우한'이 중국지역인 줄도 모르고 있는 가족들 것까지 다 사려니까 비싸서 고민하고 계속 찾아보고..
그냥 현타온다 내가 암만 조심해도 집에서 손소독제 계속 바를 수도 없는 거고, 가족 한명 걸리면 다 걸리는 건데..
난 진짜 밖에서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보다 우리 가족들이 어디서 감염돼서 나한테 옮길 것 같음
내가 말 안하면 아무도 집에 와서 손을 안 씻어 ㅜㅜㅜㅜ
걍 한번도 안 씻고 그대로 뭐 집어먹고 리모컨으로 티비보고 함
여튼 다들 마스크 어디서 사나요?
매진인데 어디서 구할 수나 있을지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