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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다 제가 싸가지 없고 나쁜거래요. 진짜 그런가요?

비공개 |2020.02.04 20:26
조회 161,609 |추천 586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해요. 가장 많은 분들이 보셔서 여기다 씁니다.
제가 진짜 이상한건가해서요.
전 진짜 제가 잘못한지 모르겠는데
자꾸 엄마는 저도 잘못한거라고 하니
제 3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씁니다.

(사소할 수 있어요.
유치해보일지 몰라도 정말 저는 이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미칠거 같은데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물론 제 입장에서 쓰는거구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친오빠랑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지방사람이라 둘이 투룸에서 자취합니다.

친오빠는 진짜 게을러요.
어떤 정도냐면 저희 엄마가 서울에 왔을 때
오빠가 외박해서 방이 비어져있어도
더럽다고 굳이 제 방 침대 밑에서 잡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너무 스트레스에요.
설거지는 일주일은 기본 그냥 쌓아두거든요.
그리고 자주 안먹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자주 먹어요.
원래 집에서 거의 안먹다가
최근에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집에서만 있거든요.
최대한 집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진짜 스트레스에요.
제발 먹은 다음에 설거지 바로 해주면 안되겠냐 해도
이따 할게. 하고 안해서 그냥 제가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논리에요.
내가 먹은거 니가 씻어서 쓰고 니가 먹은거 냅두면 내가 설거지할게
근데 그게 말이 안되는게 저는 매일 밥을 먹거든요?
점심 먹으면 저녁 먹어야하는데 그때까지 안해요.
그럼 또 오빠꺼 씻어서 제가 먹고 제가 먹은거 제가 씻어요.

당연히 마음속에 쌓이죠.
화장실 청소 절대 안하는거? 그러려니해요
어차피 저 샤워한다음에 화장실 한번 물로 씻고 머리카락 제거 하는데
종종 주말엔 락스로 청소하구요.
그건 그냥 제가 깨끗한게 좋아서 하는거라 생각하고 억울한거 전혀 없어요
근데 설거지는 아니잖아요.
왜 내가 오빠꺼까지 해야하나요?
진짜 사소한건데 쌓이다 보면 정말 너무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매번 지 짜증나는거 있을때마다 그거 티내면서 혼잣말로
아씨 아 진짜 아 짜증나 이러는 것도 정말 싫구요.
저 때문에 그런거 아니더라도 괜히 부정적인 말 듣고 있으면 짜증나구요.
저 들으라고 저한테 하는거면 더 짜증납니다.

그리고 빨래는 각자하는데
건조대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는 건조대에 빨래 널어야하는데 지가 회수를 안해가서 꽉 차 있으면

그거 하나하나 빼서 오빠방에 갖다놓는 것도 몇번 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와서 그러대요?
지꺼 만지지 말라구요.
니가 건조대에 있는 내 빨래물 멋대로 빼서 방에 갖다놓는거 짜증난다고.
누가 짜증나야합니까???????????
진짜 이상한 포인트에서 항상 빡쳐있어서 전 납득이 안돼요.
빨래 마른지 한참 됐는데 안가져가서 항상 제가 치워야하는건데
대체 누가 기분나빠야하는건가요?

그리고 매번 빨래 돌려놓고 컴퓨터 게임하느라 까먹어요.
그래서 항상 두 번 돌려요.
어제 저녁에 집 와서 늦어서 내일 돌려야지 했는데
매번 뻔뻔하게 밤 9시든 11시든 그냥 돌리더라구요?
그것도 진짜 민폐같아서 짜증나는데
제발 까먹지만 마라
나 내일 아침에 빨래 돌릴거니까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역시 까먹어서 세탁기안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진짜 짜증났어요.
그래서 그냥 세탁기 안에 있는거 빼서 바닥에 놓고
제꺼 돌린다음에 건조대에 말렸어요.
그랬더니 좀 이따 깨더니
또 혼자 시x 짜증난다 미xx 혼잣말로 쌍욕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제 방문 쾅쾅 두드리면서 문여니까 개쌍욕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쌍욕하면서 내가 뭘 잘못했냐니까
지꺼 안에 있는거 뻔히 아는데 그거 빼놓고 제꺼 돌렸다고
무슨 혼자 난리치면서 니가 지금 건조대쓰면 내가 다시 빨아도 널 데 없지않냐
화를 내는거에요.
근데 전 오빠가 빨래 안말랐을때 빨래 하고싶으면
빨래 해서 말릴 곳 찾아서 널어놓거든요?
아니 애초에 진짜 같이 쓰는 공용 공간에 빨래 해놓고 안가져가고
그릇 써놓고 제때 설거지 안하는 것도 진짜 개스트레스인데
그거가지고 난리치니까 진짜 화나더라구요.

그러더니 지 분에 못이겨서 건조대 엎고 제가 말려 놓은거 다 바닥에
내팽겨치고 던져버리더라구요.
이것때문에 몸싸움도 했어요.
오빠 쌍욕하면서 나가고 저도 혼자 울고불고 난리치다
분이 안풀려서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나 따로 살거라고 오빠 미친거같다고
뭐라뭐라 정신 나간채로 소리지르면서 그러니까
엄마가 이미 오빠한테 들었나봐요?
뒤에서 오빠가 제 말에 짜증내면서 저 욕하는 소리 들리고
엄마는 저한테
그러니까 왜 세탁기안에 뻔히 오빠 빨래물있는거 그거 빼서 니꺼 돌려?
그건 그냥 싸우자는거지.
싸우자는거아니야? 그래서 싸운건데 왜 그래?
이러더라구요.

오빠도 잘못했는데 저도 잘못했대요.
엄마는 그런 경우엔 제가 오빠 빨래를 친히 널어준다음에
제가 빨래를 했어야했대요.
그거 하기 싫으면 빨래를 안하는게 맞대요.

그냥 저만 미친연이네요.
싸가지 없고 배려심 없는 애네요????????????
이게 맞나요?
원래 이런거에요? 제가 잘못한거에요?
배려 안해줫으니까 쌍욕 먹을만 한건가요?
진짜 제가 생각이 이상한거에요?
아님 우리집이 이상한건가요.
저 우리집에서 맨날 싸가지없는애 취급받는데
제 입장에선 진짜 억울한거 투성이거든요.
제발 알려주세요.

추천수586
반대수10
베플|2020.02.05 03:42
뭐야 엄마도 이상해ㅡㅡ 아들ㅅ끼를 저따위로 키워놓으니까 발광을 떨지. 빨래 안갖다버린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ㅈㄴ개념없네. 엄마도 믿을만한 존재가 이미 아닌듯.. 쓴이는 얼른 그집에서 나가요.. 나중에 나이먹고서도 도리만하세요.. ㅡㅡ 아들만 감싸주는데 등골은 딸한테 빼먹고 아들은 우리아들 우리아들 할거같음.
베플ㅇㅇ|2020.02.05 11:35
그니까 엄마말은 '니가 오빠것도 다하면 되는데 왜 싸우냐' 는 거잖아요ㅋㅋ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ㅋ 하루빨리 독립해요. 그방법말곤 없어요. 쓰니네 부모님도 아들 그렇게 키우고 자식들 차별하고 아주 못된 부모네요. 독립하고 가족들하고 명절에 한번 볼까말까 그렇게 데면데면하게 살아요. 그래야 쓰니 귀한 줄 알죠.
베플ㅉㅉ|2020.02.04 23:08
1.따로 산다(제일좋은방법) 2.공용물건(건조기 .식기등) 본인이 새로산다. 밥반찬도 같이 쉐어하기 싫으면 방에 냉장고 따로둔다(학생이라 부담되면 당근마켓같은데서 저렴하게 동네서 찾아보세요. 이사전에 처분하고 이런분들 심심찮게 있습니다) 밥도 오빠없을때 밥통채로 해서 소분하고 냉동실에 넣어놨다 먹든지 아님 햇반 사먹어요. 엄마오빠한테 ㅆ년소리 듣더라도 본인거 악착같이 챙기세요.. 지인들보니 오빠둔 여동생은 집에서 내내 대접 못받는 사람이 허다해요..결혼전에도 아들편 결혼할때도 아들한테 다 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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