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서울중 하위권 4년제 음악대학에 다니고 있는26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노래를 해왔던건 아니였고
고3때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연기입시를 준비했지만
터무니없는 실력으로 재수까지 광탈로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이제 그만하라는 말에도 내가 기초가 부족하니
열심히 노래라도 파보자라는 생각으로 우연히 지금 저희
레슨쌤을 만나 21살에 성악을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알바 3탕씩 뛰어가며 레슨비에 원서비 반주비 모아가면서 힘들게 1년 준비해 입시를 봤지만
또 광탈 ㅜㅜ 그리고 또 미친듯이 알바 입시를 해서 시험을 봤지만 4년제 대학엔 예비였고 전문대에 합격을해
전문대에 입학하여 다른친구들에게 뒤쳐질까봐
알바 2탕뛰어가며 레슨비벌어서 레슨가고 제가 쓸 용돈 벌어가면서 간신히 레슨받으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저희집이 잘사는 집이 아니여서 부모님께 부담될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미친듯이 공부하면서 장학금 전액 아니였지만
등록금도 조금내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2학년 졸업전에 클래식은 4년제 나오지않으면 설곳도 없고
써주지 않는다고 해서 미친듯이 편입 준비를 해서
지금의 4년제 대학에 편입을해 이제 3학기 후면 졸업을 하네요
예전엔 노래하는게 즐거워서 친구들 여행다니고 놀러다닐때
같이 놀지도 못하고 사고싶은거 있어도 안사고 아끼고 레슨가서 노래배우고 이런것들이 즐거웠는데..
이렇게 5년을 쉬지않고 매일매일 알바.학교
반복되니 저도 너무 치지기도하고 일을 너무 많이해서 골골대면서 삽니다ㅎㅎ
알바 하루에 두탕뛰고 너무 무리해서 자가면역질환에 문제가 와서 약도 오래 먹고 병원에서 이런식으로 무리하면 크게 아플꺼라 했지만 내음악인생이 더급급해 나를 챙기지 못한거 같네요
이젠 노래하는게 너무 무섭고 앞으로 남은 학기를 어떻게 다녀야할지 또 졸업하면 음대는 백수가 많더라구요
대학원 유학 보내줄수 있는 형편도 아니라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주변 친구들 다들 취업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더불안하고 우울해지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예중 예고 나온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려면 따로 사레슨을 가서 배우지 않으면 따라가지 못하네요 그럴려면 또 미친듯이 알바를 해서 번돈 다 쌤 드려야하고 ...하...
요즘들어 졸업후에 음악을.그만두고 다른 직무로 빨리 취업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네요
사실 음악을 그만둔다 생각하면 눈물이 왈칵나고 죽어버릴거 같은데 평생 알바해서 계속 공부하기도 두렵네요
나중에 음악을 그만뒀을때 나이가 많아서 취업도 안될까
빨리 포기해야하나 여러가지 갈팡질팡 해서 주저리 주저리
남겨 봅니다
정말 돈없으면 예체능하기 너무 힘드네요 ㅜㅜㅜ휴
그냥 애초에 시작도 말고 평범하게 잔잔하게 살고싶어요
친구들과 여행도 가보고 술도 마셔보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냥 보통 사람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