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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로 포기하면서 제 직업 깎아내리는 친구...

ㅇㅇ |2020.02.10 01:56
조회 37,699 |추천 131
친구랑 한바탕 했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편하게 음슴체 갈게요..

대학교 동기인 친구가 있음
대학때부터 코드가 잘맞아서 계속 친하게 지냈음
근데 그때부터 이친구한테 마음에 안드는게,
자꾸 내 노력은 무시한체 결과만 부러워 하는 친구였음...

예를들면
걔가 밤새 놀때 나는 밤새 공부해서 장학금타면 교수님이 이뻐해서 성적 잘받아서 좋겠다고 부러워함...
뭐 칭찬일수도 있긴한데 교수님이 날 왜 이뻐했겠음ㅜㅠ
수업 잘나가고 열심히 듣고 시험도 잘 치뤘으니까 성적 잘받은건데...
뭐든 다 이런식임
선배들이 대쉬해도 무슨 상을 타도 내가 운좋은애 취급함ㅋㅋㅋㅋㅋ 그래도 애는 착했음ㅠㅠ


어쨌든 이러다 걔는 갑자기 무슨 어학연수인가 워홀인가를 간다면서 1년 휴학을 했고 외국에 갔다옴
나는 다이렉트로 졸업함

당연히 내가 먼저 졸업했으니 사회에도 먼저 나간건 맞음
우리 전공이 전형적인 열정페이 직종이라 정말 문은 좁고 돈은 안벌림ㅠㅠ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서 알바 여러개 뛰며 전공쪽 취업 열심히 준비함...
그친구는 복학해서도 연애하고 여행다니느라 학점 빵꾸나서 정말 겨우 졸업함..(졸업할때도 내가 직접 졸업준비 한것들 다 받아감ㅠㅠ)

졸업하고나서도 나도 제대로 취업 못했는데 자꾸 자기 취업준비하는거 도와달라함..
친구니까 좋은 마음에 그럼 정보 공유하고 같이 으쌰으쌰하자 했는데 이친구 정말 무능력함...
학교 다닐때도 정말 전공관련 재능이 없긴 했는데 다른쪽 딱히 할거도 없다며 딱 전공쪽만 팜

근데 정말 같은 분야 애들에비해 터무니없이 노력을 안함..
하는척만하고 여행 다닐거 다니고 연애하고...
난 집안 사정때문에 정말 여유가 없어서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했음ㅠㅠ
그러다 보험식으로 준비했던 일이 생각외로 잘 풀리기 시작함..
나도 썩 전공쪽에 길이 안보여서 그래도 돈벌리는 일로 전향했고 나름 열심히해서 자리를 잡게됨


주위 동기들이 20대 중반을 넘어가니 대부분 자리를 잡기 시작함

이친구 똥줄이 탔는지 이때부터 갑자기 이것저것 손대기 시작함...
어느날 갑자기 승무원 준비를 하겠다고 함
솔직히 걔가 언어가 되는것도 아니고 키도 작을뿐더러 아무리 봐도 승무원 느낌이 안남ㅠㅠ
그래도 시작한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해줌
한 두달? 학원 다니더니 아닌것 같다고 때려침
또 한두달 그냥 알바 띄엄띄엄 하더니
갑자기 먹방 유튜버를 하겠다고함
좀 뜬금없기도 하고 원래 많이먹는애도 아니어서 놀랬고 솔직히 먹방 유튜버가 쉬워보여도 이미 포화여서 힘들것 같았음ㅠㅠ
근데 대뜸 고급 카메라를 사더니 셀프로 찍고 어찌저찌 영상은 열심히 올림
재미 드릅게 없었음.. 열개정도 열심히 올리다 조회수 안나온다고 포기함ㅋㅋㅋ 하...

그러다 갑자기 카페를 차려보겠다고 또 커피 공부니 뭐니 인스타에 올림ㅋㅋㅋㅋ
그때쯤 만나서 사업은 어렵지 않겠냐 리스크도 크고 괜찮겠냐하니 자기가 이번에는 진짜 안하면 후회할것 같다고함..

30다되는 나이에 부모님 돈으로 카페 차린다는게 솔직히 걱정됐음 친구로서..
워낙 덜렁대는애고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어보였음ㅠㅠ
어찌저찌 준비하더니 조그맣게 카페를 차리긴 했는데...
4개월동안 장사가 정말 너무 안되서 망함ㅠㅠ
골목 깊숙히 무슨 유니크 컨셉 카페라는데 찾기도 힘든곳을 누가감ㅠㅠㅠㅠ


가게 정리했다는말에 기분 풀어줄겸 술산다고 나오라함
기분 풀라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데려가서 스테이크에 와인 사주면서 위로함

그러다 얘가 갑자기 너는 편한일 하면서 돈도 잘벌고 진짜 부럽다ㅠㅠ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순간 열받아서 무슨뜻이냐하니
자기는 하는일마다 안풀리고 부모님 눈치보이고 너무 힘든데 너는 동갑인데 차끌고 돈도 잘벌지 않냐 불공평하다함...

진짜 여기서 그동안 쌓인게 터졌는지 술기운도 있어서 화냄
내가 노력해서 일도 하는거고 내일이 뭐가 편하냐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도 모르고 우리 집안 사정도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냐 하니
좋은 뜻으로 말한건데 왜 화내냐고 오히려 정색함ㅋㅋㅋㅋ
열받아서

너가 끈기없이 이것저것 일만벌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노력을 안하니까 못하는건데 왜 아직도 모르냐고 팩폭해줌...

친구 어이없어하면서 그동안 자기 격려해주는척 하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했냐며 씩씩댐
그대로 바로 옷챙겨서 계산하고 집에 와버렸는데
전화 계속옴....

이친구 진짜 앞으로 손절하더라도 더 팩폭 날리고 연끊고싶은데 사이다 방법 추천좀ㅠㅠㅠㅓ






추천수131
반대수3
베플ㅇㅇ|2020.02.10 14:20
걔가 팩트를 모르겠어요? 모른 척하면서 편하게 잘되고 싶은 요행만 바라고 있는 거지. 적게먹고 운동해야 살빠지는 건 다 알지만 그거 말고 쉬운 방법 찾아다니면서 요요만 오는 격이네요. 저런 인간 팩폭으로 뼈뿌러트릴 필요 없어요. 쓰니 지금처럼 쭉 잘살면 됩니다. 그냥 차단해요.
베플ㅇㅇ|2020.02.10 14:03
뭐하러요... 팩폭한다고 듣기나 할랑가?? 그냥 차단하고 기억에서도 지워요~
베플|2020.02.11 17:22
내 주위에도 저런애 하나 있음 유튜브 몇개 올리다 마는거 똑같음 소름ㅋㅋㅋㅋ맨날 뭘 해도 며칠을 못감. 돈은 많이 벌길 원하고 노력은 하기 싫고 하고싶은 일에도 애매한 재능이라 어차피 안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최저임금 받으면서 그게 편하니 벗어날 생각은 또 안함 그러면서 징징징 에휴 한심한데 한심한 걔 보면서 자극 받아가지고 내가 열심히하게됨ㅋㅋㅋㅋㅋ 쟤 처럼 안되려면 열심히 해야겠다
베플남자ㅇㅇ|2020.02.10 09:04
팩폭날릴거없음 차단박고 잠수하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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